본문 바로가기
여행을 떠나요~♪(여행)/해외여행

방콕가족여행♬_4인가족[10개월아기포함]일곱번째 이야기/방콕 사파리월드

by SongSong-e 2020. 4. 27.
반응형

DAY 8

사파리 월드

사파리 월드 - P키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기린은 처음 봤다. 아이와 함께라면 강추!!"

2019.7.26

01 사파리 월드

방콕 여행 전 7월 초 용인 에버랜드 사파리를 다녀왔다. 방콕 사파리 월드와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났다.

위의 사진처럼 한 두마리 보던 기린, 코뿔소 등을 정말 떼로 몰려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사파리 차량을 탑승 시간만 해도 에버랜드는 15분. 방콕의 사파리 월드는 45분.

이 시간만 봐도 규모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방콕의 사파리 월드는 마린파크와 사파리파크로 나눠어져 있는데, 우리는 마린파크+사파리파크+런치 이렇게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미리 예약하고 들어갔다. 

일 년 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인터넷상으로 제일 저렴한 곳을 비교 후 결제하였다. 

4인 가족 중 막내 봉봉 이를 제외하고 세 사람의 패키지가격은 10만 원이 되지 않았다.

현지 결제보다 온라인상이 더욱 저렴하다고 하니 사전에 계획 중 검색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몽키트래블 방콕을 검색하면 방콕의 일일 여행상품을 예약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몽키트래블을 이용해보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아이가 어려서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여 그냥 택시를 이용하였다. 장거리 차량을 이용 시 멀미를 종종 하는 편인데, 역시나 이날도 멀미를 했다. 다행히 택시 기사님께서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씻을 수 있는 간이휴게소에서 대충 정리를 하고 다시 이동하였는데 이때도 미터기는 돌아가고 있어 요금이 더 많이 나왔다.

그리고 짜증한번 내지 않는 기사님께 팁으로 100밧을 더 드렸다.

이 아래의 이전글을 참고하면 우리의 왕복 택시비 등이 확인 가능하다.

2020/04/09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여행경비

현장에서 티켓 구매 가격이다. 당시 환율로 계산해보면 런치를 제외한 1인 패키지 가격이 1500밧 X42 = 63,000원

확실히 온라인 구매가 저렴했다. 

사파리 월드 투데이쇼 안내

사파리 월드는 하루 종일 코스로 잡아야 다 둘러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날 서둘러 출발하여 9:30분쯤 도착할 수 있었다.

요즘 돌고래쇼를 없애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태국은 아직 돌고래쇼 코끼리쇼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돌고래를 보고 싶어하는 통통이를 위해서 9:50분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서둘러 입장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방콕의 초등학교 소풍날인가 보다.

연두색,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이 객석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방송으로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불러 공연전부터 분위기는 상당히 업되어 있었다. 덕분에 뭔지 모르지만 우리도 상당히 흥겨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다음 코스는 소풍 온 아이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먼저 조용한 기린먹이체험장으로 향했다.

 

기린먹이체험비 100밧

기린먹이는 몽키 바나나였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기다란 막대기에 꽂아서 주는데...통을 보자 마자 기린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정말, 거짓말 없이 우르르 몰려오는 기린들이였다.

기린들이 좀비처럼 다가와서 사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처음으로 가까이 보는 기린이 너무 신기한 엄마, 아빠는 기린 먹이주기에 신이났다.ㅎㅎ

처음에는 무서워 근처에도 못 가던 우리 통통이 어렵게 용기를 내 보았다.

 

 

 


잔뜩 어깨를 움츠리고 힘겹게 팔을 뻗었지만, 기린먹이주기 성공~!!^^

기린이 이렇게 큰 동물인지 처음 알게되었다. 이곳이 3층 높이인데 머리를 쑤~욱 내미는 기린.

거기다가 머리 크기도 정말 크다. 혀도 길고...기린은 목만 긴 짐승이 아니였다.ㅋㅋㅋ

사파리파크와 마린파크 곳곳에 공연장이 있었지만, 이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서는 것 부터 너무 힘들었다.

재미있는 건 공연장 한켠에는 자전거 보관대 처럼 유모차 보관대가 있었는데, 각 자리마다 자물쇠가 잠겨져 있어서 유모차는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장 사이사이 마다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더운날씨에 생수는 필수!!

중간중간 코코넛을 판매하는데 통째로 얼음통에 보관하다가 계산을 하면 바로 잘라주었다. 자르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시원한 코코넛이 별미였다.

당시 10개월이였던 우리 봉봉이도 잘 마셨다.ㅎㅎ

다 먹고난 코코넛은 속살을 파 먹을 수 있도록 스푼도 함께 주었는데, 하얀속살을 긁어주니 두 아이 모두 잘 먹었다.

11:35분 코끼리 공연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뷔페 레스토랑이 몇 곳이 되나보다. 우리는 다행이 한번에 잘 찾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입구에서 다른곳으로 안내받는 팀도 여럿 보였다. 티켓에 레스토랑 이름을 잘 확인하고 움직여야 될것 같다.

뷔페 레스토랑은 단체 관광객들인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에어컨 아래에서 메뉴고민없이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각 테이블 마다 번호표가 적혀 있었는데, 티켓을 보여주니 번호를 안내해 주었다.

다른관광객과 동석은 필수이니 만약 불편하다면 런치를 제외한 패키지를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우리도 이곳에 들어가기전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이다.

점심을 먹고 사파리월드 셔틀버스 투어를 위해 정문쪽으로 이동했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면서 나갔더니 금세 2시가 넘었다.

파사리월드 중앙 호수가를 따라 한바퀴 쭉~욱 돌아 나오는데 먹이체험장에서 보았던 기린들의 전신을 볼수 있었고,

코뿔소 무리들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우리의 동물원의 동물들 보다는 훨씬 편안해 보인다.

조금 긴 코스이기는 했지만, 우리 통통이 다행이 동물구경에 정신이 팔려 잘 멀미 없이 잘 마칠 수 있었다.

 


 

02 P키친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다.

숙소 인근의 P키친.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1층은 대기용인지 테이블이 한개가 있었고, 식사는 2층에서 가능했다.

저녁8시가 다되어가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맞아서 1층에서 웨이팅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파인애플 볶음밥과 팟타이, 맥주, 오렌지주스를 주문했는데 모두 520밧(약2만천원)을 지불했다.

배가 고파서인가? 너무 맛있다. 다른곳에 먹었던 팟타이보다 뭔가 달랐다.

(저 당시에는 우리 봉봉이가 이유식을 먹을때라 식비가 굉장히 적게 들었던 것 같다.ㅋㅋㅋ)

다음에도 한번 더 와야지 했는데 결국 다시 찾지는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다.

언젠가 다시 방콕에 간다면 꼭 한번 다시 찾아봐야겠다.^^

우리 통통이는 사파리월드에서 사온 앵무새가 마음에 드나보다.

엄마, 아빠의 마음은 기린이나 코끼리 인형을 사주고 싶었는데...굳이 저 앵무새를 갖고 싶단다. ㅡㅡ^

왠만해서 한번에 한가지만 산다고 갈키고 있어서 기린과 코끼리를 더 사 줄수도 없고....

아쉬웠지만 앵무새 한마리만 데리고 왔다.

밥먹으러 갈때도 꼭 자기고 간다더니, 테이블에 앉혀 놓고 뽀뽀하고 껴안고...아주 신났다.^^

벌써부터 애들은 부모맘대로 되지 않는다는데에 격하게 공감하고 있다.

 


 

DAY 9

벤자 키티 공원

벤자키티 공원

"숙소 인근 공원. 퇴근 후 운동도 하고 휴식을 즐기는 듯. 이 여유로움... 그냥 좋다."

2019.7.27

 

다음편에 계속....

 

2020/04/17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여섯번째 이야기/비 오는 날 카오산로드

2020/04/14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 다섯 번째 이야기/클롱 토이/빠뚜남시장/아트박스야시장

2020/04/13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 네 번째 이야기/아시아티크

2020/04/12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세 번째 이야기

2020/04/11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 두 번째 이야기

2020/04/10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 첫 번째 이야기

2020/04/09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여행준비 및 경비

2020/04/07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여행일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