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
벤자 키티 공원
벤자키티 공원
"숙소 인근 공원. 퇴근 후 운동도 하고 휴식을 즐기는 듯. 이 여유로움... 그냥 좋다."
2019.7.27
사파리월드를 다녀온 후 동동님(남편)의 컨디션 난조로 이날은 호텔에서 푹 쉬기로 하였다.
오전에 짜뚜짝 시장 방문예정이였으나 전면 취소하고 푸드랜드에서 닭가슴살을 사와 닭죽을 끓였다.
호텔에서 닭죽을 끓일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별별 경험을 다하는 듯 하다.
이 더위에 봉봉이를 계속 안고 다녀서 더위를 먹은게 아닌가 싶다.
다행이 푹 쉬고 나니 오후에는 동동님의 컨디션이 많이 돌아왔다.
그래서 숙소 예약 전 구글맵으로 확인했었던,
조깅 하기 좋아 보이는 공원.
벤자 키티 공원으로 향했다.
https://goo.gl/maps/bkST7pDvNSWwSpoKA벤자키티 공원
우리 숙소 시타딘 수쿰빗 16 방콕에서 벤자키티 공원까지 걸어서 10분거리.
작년 우리가 여행 중 일때에는 저 골목이 공사중이여서 크게 돌아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공사가 완료 된 모양이다.
저 사람들 처럼 가볍게 달려보고 싶었는데, 우리는 분명히 해가 지기 전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순식간에 해가 사라지고 없었다.
도심 속 공원의 여유로운 모습에 뿅 반해 유모차에 봉봉이를 태우고 신나게 달리던 우리동동님.
결국 봉봉이가 유모차에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결국 그날은 여행지에서 부부싸움으로 끝이났다.
다행이 봉봉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고 잠시 놀랐을 뿐인데 그대로 호텔로 돌아온게 지금생각해 보니 아쉬움으로 남는다.ㅎ
DAY 10
짜뚜짝 시장
짜뚜짝 시장
"시장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 오~눈 돌아간다. ㅎㅎ"
2019.7.28
짜뚜짝 시장은 방콕에서 가장 큰 주말시장이다.
빽빽하게 자리한 상점들은 하루 온종일 다녀도 전부 다 구경하지는 못한 것 같다.
https://goo.gl/maps/SxBYS77RxoYbmmWC6
짜뚜짝 시장은 MRT 방콕 지하철 블루 라인 깜빵펫 역 근처에 위치하며, BTS 스카이 트레인 쑤쿰빗 선 모칫(Mo chit)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또한 지하철 쑤안 짜뚜짝(짜뚜짝 공원) MRT 역에서 내리면 된다.
우리는 BTS를 이용하여 아속역에서 모칫역에서 하차하였다.
그 이후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만 가면 된다기에 정말 따라만 갔다.
다행인 점은 모칫역의 엘리베이터는 열려있어 유모차를 이용할때 별도로 역무원을 찾이 않아도 되어 좋았다.
하지만, BTS에서 내리는 순간 많은 인파 탓인지 더위로 제일 고생한 곳이 짜뚜짝 시장이였다.
시장에 도착하자 마자 너무 더워 시원한 음료를 한잔하고 쇼핑에 나섰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가 나가버렸다.
그나마 상점 여기저기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이라도 있어서 조금 시원했었는데...ㅜㅜ
사진 속 조명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중간중간 이렇게 맛사지샵이 보였다. 너무 힘들어 들어가서 조금 앉아 있을까도 싶었지만,
우리는 결국 아이들 때문에 맛사지는 받지 못했다.
이곳에서 친정부모님과 시댁부모님 우리가족, 그리고 동동님의 회사팀분들의 여권케이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먼저 원하는 케이스의 색상, 이니셜을 세길 가죽의 색상, 악세서리 등을 선택해주면 수작업으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였다.
여권케이스를 제작하는 곳이 많다 보니 가격과 장식 악세서리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그 중 선택한 이곳에서 거의 30개 가까이 만들어 왔다.
동동님의 장기휴가로 인해 고생하는 팀원들의 선물이 마땅치 않았는데 의미도 있고 착한가격이라 탁월한 선택이였던 것 같다.
아이와 방콕 여행 중 제일 힘든 여행지 중 하나를 뽑으라면 짜뚜짝 시장이 아닌가 싶다.
우리처럼 어린 아이들과 여행하는 분들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다. 아마도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 같다.
여기저기 보이는 신기한 물건들을 보며 우리 통통이는 자기 건 사주지 않는다고 투덜대고...^^;;
정전까지 되고 나서는 정말 더 힘들었지만, 이곳에서 우리 가족들 선물로 여권케이스를 제작하였고,
과일바구니를 구매할 수 있었다.
날 위한 가방. 옷. 레이스 쿠션커버 등은 생각만 하고 결국 하나도 사지 못했다.
너무 정신이 없기도 했었고, 큰 조명이 꺼져버려서 상점의 작은 불빛으로만
내가 원하는 물건들을 찾기에는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돌아와서는 레이스쿠션커버를 사오지 않은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ㅎㅎ
짜뚜짝 시장 마음껏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였다.
다시 방콕여행 계획해 봐야하나??ㅎㅎ
DAY 11
터미널 21
터미널 21 아속점
"방콕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다. 터미널 21 착한 가격의 푸드코트. 음식 종류도 다양해 자주 애용했다."
2019.7.29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2020/04/27 - 방콕가족여행♬_4인가족[10개월아기포함]일곱번째 이야기/방콕 사파리월드
2020/04/17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여섯번째 이야기/비 오는 날 카오산로드
2020/04/14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 다섯 번째 이야기/클롱 토이/빠뚜남시장/아트박스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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