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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여행)/국내여행

가을 당일치기 여행[군위화산산성/화본마을마중/리틀포레스트촬영지/삼국유사테마파크]

by SongSong-e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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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9. 한글날

군위 당일치기 가을여행

 

대구근교 당일치기 가을여행

군위여행

화산산성 풍차전망대 - 화본마을마중(식사) - 리틀포레스트 촬영지(혜원의집) - 삼국유사테마파크


01 화산산성 풍차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꼬불꼬불 예사롭지 않다. 도로폭은 제법 넓어 교행이 가능하지만, 요즘 워낙 큰차들이 많다보니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은 아니였고, 현재 공사중인 구간들도 있어 이동내내 긴장을 놓을 수 가 없었다.

화산산성 풍차전망대 차량진행방향 안내판

전망대 부근은 일방통행으로 차량 진행방향을 잘 확인하고 운행을 해야한다. 네비만 믿고 무작정 따라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천천히 구간구간 안내판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이동하면 된다.

화산산성 풍차전망대에서 바라본 군위댐

풍차전망대에서 본 전경.

높이 올라온 만큼 하늘위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 기분이다. 그림 같은 산 능선 사이로 군위댐이 보인다.

가을이라 볼수 있는 코스모스 꽃과 뒤로 보이는 절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웠다.

맞은 편에는 나혼자산다에서 나왔던 캠핑장이 보인다.

원래 예약이 어려운 곳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만큼 출입구부터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보안이 남달라 보인다.

참고로 풍차전망대에는 화장실이 없다. 전망대니 옆에 화장실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오산이였다. 아이들이 화장실이 급해 전망대에서 후다닥 사진을 찍고 600미터 거리에 있는 군위 화산마을체험관으로 향했다. 나가는 방향을 따라가면 오른쪽 큰 건물에 커다란 글씨로 화산마을체험관이라고 적혀있다.

군위화산마을체험관은 우리가 찾은 당일에는 식사를 하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메뉴는 비빔밥과 국수. 잠시 우리도 여기서 밥을 먹고 갈까 고민을 했지만, 미리 찾아온 국수맛집을 찾아 내려갔다.


02 화본마을마중

1시가 조금 늦은시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국수집에 대기가 너무 길다.

비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한시간 이상 대기를 하는건 무리인 것 같아 그 옆에 있는 다른 식당으로 들어갔다.

화본마을마중.

이름이 참 이쁘다.

옛 주택을 개조한 것으로 보이는 가게는 크지는 않았지만, 아이어른 모두 함께하기에 좋은 메뉴에 가격도 아주 착했다.

 

이날 우리가 먹은 메뉴는 옛날도시락1, 아가 도시락1, 잔치국수1, 칼국수1 이렇게 전부 다 해서 19,500원.

아가도시락과 옛날도시락 토핑 전
도시락 토핑 후 칼국수와 잔치국수

도시락의 토핑은 셀프로 준비되어 있는 재료들을 올려주면 된다.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대신 면류 주문시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적혀있었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라면과 같은 면을 찾는 사람이 많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03 리틀포레스트 촬영지(혜원의집)

김태리 주연의 리틀포레스트.

이 영화는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장작으로 불을 지펴 온돌을 데우고, 밭에서 나는 재료들로 다양한 요리를 해먹는 장면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래서 나에게 이 영화는 내용보다는 시골의 전원생활을 꿈꾸게 만드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영화에서 많이 나왔던 혜원의 주방

작지만 참 예쁜 주택이였다. 서까래가 살아있는...내가 갖고 싶은 시골집.ㅎㅎㅎ

혜원의집 근처 논과 백구

황금물결을 이룬 논과 백구벤치가 있었다.

현재 촬영지에는 백구의 집이 남아 있지 않았고 촬영지 진입로 쪽에 벤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혜원의집으로 향하는 길에는 예쁜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우리도 아이들과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이동했다.^^


04 삼국유사테마파크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삼국유사테마파크.

대구, 경북 시민들은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은 비가와서 슬라이드와 어린이 놀이기구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패키지1(입장권+해룡열차)를 구매했다.

무료 트렉터 마차

해룡마차를 타고 들어가서 내리면 위의 사진과 같이 사탕트리를 만날수 있다. 그 옆에서 기다리면 무료트렉터마차를 탈수 있는데 국궁장과 승마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국궁장에서 내렸는데...비가와서 모두 이용 할 수 없었고, 대신 토끼와 염소를 구경할 수 있었다.

배가 고팠는지 사람을 보고 달려오는 토끼와 염소들을 보고 우리 통통이와 봉봉이는 무서워 하면서도 좋아했다.ㅎㅎ

삼국유사테마파크. 구석구석 볼거리가 아주 많았다.

호수를 한바퀴 돌고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나잡아봐라를 하고 나니 다리가 후덜덜...더 이상 실외는 힘들어 실내 체험관으로 들어갔다. 실내 전시관에도 영상부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다.

버튼을 누르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면 메아리처럼 소리가 울린다.

시대별 설명도 나와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둘러보고 집에 갈 생각이 없는 우리 아이들은 영업종료시간이 6:00시 인데 5:30분에 겨우 나올 수 있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 두 아이 모두 오늘 너무 신났단다.^^

엄마 아빠도 1박2일 당일치기 여행이였지만, 알차게 보낼 수 있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군위.

다음번에는 다른코스로 다시한번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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