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부표 나시고렝 만들기”
아이와 함께 하는 한끼 식사는 늘 메뉴가 고민이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 하루 세끼를 다 챙기기에는 보통일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옥주부표 나시고렝]을 만들기로 하였다.
나시고렝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요리를 말하는데 인도네시아어로 나시(nasi)는 “밥”을 의미하고 고렝(goreng)은 “볶음”을 말한다고 한다.
요즘 밥 먹기를 조금 싫어하는 우리 통통이를 위해 지금까지 먹어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사실 집에서 해 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여서 또 겁 없는 도전을 하였다.
“재료준비”
<사진1. 재료준비>
재료(2인분 기준) : 햇반 2개, 새우 150g, 피망 1개, 당근 1/5개, 계란 2개, 숙주 1줌, 양파 1/2개, 대파 1/2대, 쪽파 1대, 마늘 5g, 진간장 10ml, 굴소스 10ml, 라임쥬스 10ml, 페페론치노 2개
※ 위 재료는 옥주부표 레시피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나시고랭 조리과정”
<사진2. 파기름 내기>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내어 준다. 전 이때 페페론치노도 함께 넣어 주었다.
<사진3. 야채볶기>
<사진4. 야채+새우>
파기름이 어느정도 나오면 각종야채를 모두 넣어 다시 볶아준다. (전 집에 당근이 똑 떨어져 붉은 피망을 반개 넣어주었어요.) 야채가 살짝 익었을 무렵 새우도 같이 넣어주고 새우가 어느정도 익으면 계란 2개를 넣어 준다. 이때 계란은 80프로 정도 익으면 스크램블을 만들 듯이 뒤적여 부서준다. 계란이 스크램블 형태가 되고나면 위에 준비해둔 각종 양념들은 모두 넣어 준다.
<사진5. 볶은재료에 밥과 숙주 투하>
<사진6. 숙주가 익을정도로 볶아줌>
햇반이 없을 경우 집에서 지은 고슬고슬한 밥을 넣어주면 된다.
밥과 숙주까지 모두 넣어주고 숙주나물이 익을 정도로 볶아 주었다.
“나시고랭 완성!”
<사진7. 옥주부표 나시고렝>
계란 후라이까지 하나 올려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배고파 쓰러질 것 같은 우리 통통이와 신랑을 위해 패쓰! 내가 만들었지만 맛있다...^^
역시나 레시피가 좋았나 보다.
이날 우리 통통이는 저녁을 먹기 싫다기에 “알았어. 엄마 아빠만 먹을께~!”하고 우리끼리 맛있게 먹고 있었더니 맛이 궁금한지 기웃기웃 거린다. 살짝이 한입 떠 먹여 주었더니 “엄마! 밥먹을래요~!”한다.^^
그리고는 흔히 볼 수 없는 혼자 떠먹기 신공을 보여주시며 한그릇 뚝딱해 주셨다.
우와~!! 행복하다~!! 열심히 만들어 이렇게 맛나게 먹어주는 걸 보니 다음번에는 또 어떤 요리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앞으로 옥주부 레시피 넘나 사랑하게 될 듯...ㅋㅋㅋ
옥주부님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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