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꼬막 비빔밥 만들기”
꼬막이 제철이라고 그런지 여기저기 방송마다 꼬막이 많이 나온다. 꼬막을 어디서 사면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을까? 하다가 우연히 마켓컬리에서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아 볼 수 있다기에 한번 시켜보았다. 지방은 택배배송이라기에 크게 기대없이...일반 마트보다는 신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매하였는데...대박!!!
택배로 받았지만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오면서 저녁늦게 도착해 오늘은 못해 먹겠구나 싶어 냉장고에 바로 넣어 두었다가 다음날 꺼내 보았는데...조개들이 살아있다!
봉봉이의 백일상 준비를 위해 개조개[대합]도 함께 주문했는데 냉장고속에서 1박을 하는 동안에도 살아있다니...좋아좋아~!!ㅎㅎ
내가 주문한건 피꼬막~! 일반 꼬막에 비해서 크기가 아주 크다.
(사실 일반 꼬막은 사이즈가 작아서 같은 1키로를 구매하더라도 손질이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사이즈가 큰 피꼬막을 구매하였다..ㅋㅋㅋ)
“재료준비”
<사진1. 피꼬막1팩>
재료 : 피꼬막 한팩(1kg), 양념장
“피꼬막비빔밥 조리과정”
<사진2. 피꼬막 삶기>
물에 소금을 녹여서 꼬막을 넣고 어두운 봉지를 덮어 해감을 해준다. 이후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주었다. (이때 피꼬막이 일반꼬막에 비해 껍질이 얇아 깨질 수 있으니 주의바람.)
물이 끓으면 피꼬막을 넣어준다. 난 2팩을 삶았더니 한 냄비가 가득 차버렸다.
조개의 입이 벌어질 때 까지 삶아주는데 양이 많다 보니 벌어진 조개는 건져내어 주며 삶았다
<사진3. 오동통 피꼬막>
삶아서 그릇에 담아보니 껍질째 있을 때 보다 부피가 많이 줄었지만 오동통한 살이 맛나 보인다.^^
<사진4. 양념장>
집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이 있다면 거기에 조금만 덜 짜게 부추를 넣어주거나 올리고당을 조금 더 넣어주면 괜찮을 것 같다. 나는 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올리고당, 부추가 없어 쪽파를 넣어 주었다. 달래가 있다면 달래향 가득하게 넣어 주는 것도 아주 맛있을 것 같다.
“꼬막 비빔밥 완성!”
<사진7. 꼬막 비빔밥>
금방한 밥에 피꼬막을 잘라서 올려주었다. 사이즈가 너무 크다 보니 한입에 먹기에는 사실 조금 부담스럽다. 꼬막을 올려주고 그 위에 양념장을 휘리릭~
<사진8. 김가루 뿌려주기>
김가루를 올려 비벼 주었더니 더욱 맛있다. 김가루 역시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는데 기름기 없이 구운김에 소금만 살짝 뿌려놓아 담백하니 아주 맛있다.^^
우리 통통이는 아직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 조개의 생김새 때문인가? 2키로를 삶았더니 두 사람이 비벼 먹고도 반 이상이 남았다. 2인 가정이라면 1키로만 구매해도 충분할 것 같다.
마켓컬리 신선식품을 구매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주변에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기 어려워 늘 고민이였는데 종종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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