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건강 & 다이어트~!
요즘 우리 동동 님의 배가 점점 남산만 하게 불러오고 있다.
통통이에게 "곧 아빠 배에서 동생이 한명 더 나 올 거야~!!"라는 장난을 치면서 좋아하는데...
왜 이 답답함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나의 몫인지...^^;;
이렇게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남편 다이어트 도시락~!!
운동을 하면 제일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걸 알기에...
식단관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처음 도시락을 싸주겠다고 했을때의 반응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왜 밥양이 이렇게 줄어들었는지?
투덜투덜 불만이 한가득이었지만, 자꾸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고구마만 싸주겠다는 협박으로 입을 다물게 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다이어트 식단관리 중 밀가루와 설탕, 장류는 절대로 섭취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평소 밥양이 조금 부족하면 바로 라면을 하나 더 끓여 먹을 정도로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무엇보다 라면의 끊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2020.11.02(월)
사실, 이날은 도시락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전날, 다음날부터 식단관리를 할 것이라는 예고에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체기가 있어 하루 종일 속을 비웠다.
2020.11.03(화) - 식단관리 1일 차
1. 현미밥
100% 현미밥을 200g 정도를 담아주었다.
(밥은 더 줄이고 싶었으나, 밥양은 차츰차츰 줄여가기로 하였다.)
2. 굴
싱싱한 생굴을 뜨거운 물에 데쳐주었다.
3. 샐러드
베이비채소와 새싹 위에 토마토와 삶은 달걀을 올려주었다.
4. 닭가슴살
시판용 큐브 형태의 닭가슴살 한 봉지를 추가하였다.
5. 소스
샐러드용 소스 :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 소금, 다진 마늘, 라임즙
스리라차 소스 : 시판용 닭표 스리라차 소스 구매.
사실, 내가 생각한 점심메뉴에 닭가슴살은 빠져있었다.
그런데 다이어트용으로 이미 구매해 두었던 닭가슴살을 동동 님 스스로 추가하였다.
이번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밀가루 섭취량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었으므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닭가슴살 한 봉지는 허용해 주기로 하였다.
'송송's Kitchen > 도시락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도시락 +5[묵은지참치볶음 등] (126) | 2020.12.10 |
---|---|
샐러드의 꽃 리코타치즈 만들기 (4) | 2020.12.10 |
다이어트 도시락 4일 차[면두부 김밥] (0) | 2020.12.01 |
다이어트 도시락 3일 차[다이어트 김밥] (0) | 2020.11.30 |
다이어트 도시락 2일 차 (0) | 2020.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