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김해 국제공항
김해 국제공항 -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여행 시작 전 공항에 앉아 비행기를 기다릴 때 제일 설레는 것 같다."
2019.7.19
밤 8시 비행기 이다 보니 동동님은 출근 후 오후 반차를 내고 출발하기로 했다.
짐은 대충 싸놨지만, 두 아이와 함께하다 보니 출발 전까지 넣고 빼고를 계속한 것 같다.
우리집은 경북 경산시. 우리가 비행기를 탈 곳은 김해국제공항.
우리차를 가지고 가서 공항주차장에 주차하기로 결정을 했다. 쏘카를 렌트할 것인가? 택시를 탈 것인가?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카시트가 있는 우리차를 이용하는게 제일 안전 한것 같아 차를 가지고 갔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봉봉이는 유모차에 태워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 당시만 해도 공항은 정말 사람들 발 디딜틈 없는 북새통이였는데...그때가 그립다.^^
태국여행은 처음이라 나도 무척 설레였다.^^
현지의 저렴한 거리 음식들과 시장구경을 생각하니 엄마도 설레임.ㅎㅎㅎ
면세구역에서 동동님의 중학교때 부터 펜팔 친구(일명 퐁퐁이)의 선물을 사고 통통이는 비행기 앞에서 찰칵~!!^^
밤 비행기다 보니 좀더 편하게 옷을 입히고 싶었는데...꼭 백설공주를 입어야겠단다.^^;;
이럴때에는 아이와 옷으로 싸우는 것 보다 깔끔히 포기하는게 낫다. 그래 맘대로 해라~!
다행이 이날은 아기요람을 신청한 사람이 없었나 보다.
우리는 아기요람 설치를 위해 화장실 뒤쪽에 좌석에 나란히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니 조금 어수선하긴 하다.
그래도 아기가 잠투정이 오거나 할때는 잠시 서서 우리도 통로쪽을 왔다갔다 할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비행기에 통통이에게는 후쿠오카 갈때와 똑같은 뽀로로 색칠공부 키트가 지급되었다.
역시 비행기에서는 이만한 놀이가 없는 듯 하다.
4살때 비행기에서 받은 기억은 이제 없는 듯...또 좋아한다~^^
비행기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이 나왔다.
요즘은 단거리 여행만을 하다 보니 먹어 보지 못했던 기내식. 메뉴는 기억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기내식을 맛 본 순간 동동님과 둘이 눈이 마주쳤다.
"대한항공 기내식이 이렇게 맛있었던가??"
둘다 같은 생각을 했었나 보다. ㅋㅋㅋㅋ
저녁먹은지 몇시간 되지 않았지만, 또 맛있게 먹어 주었다.^^
통통이 메뉴는 어린이 메뉴로 함박스테이크였던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통통이는 게임에 만화에 신이났다.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덕분에 6시간 긴 비행시간을 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었다. ^^
언제 이렇게 컸는지...ㅎㅎ
언니야는 어린이세상에 빠져있는 동안 우리 봉봉이의 요람이 설치 되었다.
제법 안락해 보인다.^^
엄마는 태국 출입국 카드를 작성하고, 아빠는 봉봉이를 재우고...통통이는 늦게 자도 되니 집에서 보다 더 신났다.
작성 중 갑자기 생각나서 한컷.
봉봉이는 아빠품에서 잠이 들어 요람속에서 착륙 전 까지 쿨쿨 잘 자주었다.^^
화장실 가시는 분들마다... "어머 아기네~!" 하며 한번씩 보고 가시는데도
너무나도 잘 자준 덕분에 승무원들에게도 이쁨 많이 받았던 봉봉이.
뒷자석 승객분들도 아기도 있는지도 몰랐다며...ㅎㅎ
우리 즐거운 여행의 반은 봉봉이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아빠만 벌써 지쳐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인가?ㅎㅎ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니 봉봉이는 언제 잤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통통이는 유모차에 실려서도 벤을 타고 호텔로 이동할때도 일어나지 않았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시다틴 스쿰빗16 방콕까지 미리 예약해 두었던 Klook클룩을 이용하였다.
https://www.klook.com/ko/ 클룩 웹사이트 주소
봉봉이를 1명으로 넣어야 되나 고민하다가 3명으로 예약을 했고, 승용차를 예약을 했는데 벤이왔다.
숙소까지 비용은 2만3천원이었고, 별도의 추가 비용은 지불 하지 않아도 되었다.
비행시간을 기재해두면 바로 대기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그렇지는 않았다.
클룩 피켓을 든 사람을 찾아가니 예약자를 확인하고 다시 연락해서 기다려야했다.
잠든 아이들을 데리고 택시타기가 어려울 것 같아 예약을 했는데
막상 기다려야 되니 택시를 탈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잠든 통통이를 데리고 계속 이동하기는 힘들었을테니 우리는 예약하길 잘 한 것 같다.
두 아이 모두 잠이 든 채로 호텔에 도착해서 그대로 잔다.ㅎㅎㅎ
우리 귀염둥이들...내일 아침에 만나자~^^
DAY 2
아속 역 인근 탐방
시타딘 수쿰빗 16 - 뒤크 드 프랄린 벨지움 초콜릿 - 엠쿼티어 내(Laem Charoen Seafood)
"새벽에 도착 한 우리는 숙소 인근을 구경하며 엠쿼티어에서 동동 님의 태국인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2019.7.20
두 번째 이야기에 계속할께요~^^
2020/04/09 - 방콕 가족여행♬_4인 가족[10개월아기포함]/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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