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대구탕(대구지리) 끓이기”
추운겨울 제철인 대구탕을 만들어 보았다.
생대구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냉동대구만 보여 냉동대구로 끓여보았다.
냉동이라 아쉬움이 컸지만 추운날씨에 대구탕 기대이상이였다~^^
“재료준비”
<사진1. 냉동대구>
주재료 : 냉동대구 800g, 무, 미나리, 대파,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작은술, 굵은소금
육수용 재료 : 북어대가리, 솔치, 뿌리다시마
<사진1-2. 냉동대구 해동>
Tip. 대구 손질시 내장이 제거된 부분에 위 사진에서 처럼 검정색의
또 다른 껍질같은 부분을 제거해주어야 비린맛이 나지 않는다.
“대구탕 조리과정”
<사진2. 육수내기>
솔치와 뿌리다시마를 넣고 끓여준다. 이때 예전 제사때 사용하고 보관해두었던 북어대가리를 함께 넣어 육수를 내어 주었다. 솔치가 없다면 멸치를 이용해 주면 된다. 멸치는 똥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쓴맛이 나는데 솔치는 쓴맛이 없고 더 깊은 맛이 나 우리집에서는 솔치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3. 육수에 무를 넣어준다>
20여분 정도 우려낸 육수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무를 넣어 주었다. 너무 두껍게 잘라주면 익는 시간이 길어짐으로 0.5cm 이하의 두께로 잘라주었다.
무가 반투명하게 익을 정도로 끓여준다.
<사진4. 반투명하게 익은 무에 대구 넣어주기>
무가 반정도 익고 나면 대구를 넣어준다. 대구가 익어가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국자로 걷어 내어 준다. 그래야 비린내도 나지 않고 담백한 대구탕이 된다. 이때 별도의 간을 해 주지 않아도 달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생대구였으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구지리 완성!”
<사진5. 대구탕 완성>
대구가 익고 나면 소금으로 간을해주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 1티스푼, 대파, 미나리를 올려 한소끔 끓여 주면 완성된다. 이때 소금간을 할때에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싱겁게 간을 하여 조절해 주는 게 좋다.
날씨가 추워서 일까? 이번 대구탕은 다른날보다 더욱 개운하고 맛이 좋았다.
내가 만든 요리가 이렇게 입에 착 달라붙기는 쉽지않는데..ㅎㅎ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대구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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