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자몽 하귤로 청을 만들기로 하였다.
청이나 귤피차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깨끗이 씻어 주었다.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잠시 담궈두었다가 수세미를 이용하여 박박 문질러 주었다.
청을 담궈주기 위해서는 겉껍질과 속껍질을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한다.
2020/05/19 - 제주도의 자몽이라 불리는 귤은?? [하귤]
▲▲▲▲▲겉껍질 제거 방법 참고▲▲▲▲▲
겉껍질을 제거 후 속껍질은 위의 동영상 처럼 하나씩 손으로 모두 분리해 준다.
굵은 씻앗은 싹을 틔워보고 싶어 따로 씻어서 말려두었다. ㅎㅎ
분리된 탱탱한 알맹이들이 너무 맛나 보인다.
여기에 하귤 10 : 설탕 8의 비율로 섞어 주었다.
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준다. 이때 하귤의 알맹이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섞어 주었다.
소독된 용기에 모두 담아 주었다.
금세 하귤과즙이 이렇게 많이 나왔다. 설탕을 1:1 비율로 넣지 않았는데도 하단에 설탕이 보인다.
하루 정도 이대로 두었다가 뒤집어서 다시 설탕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후 완전히 섞인 설탕은 따로 분리되지 않았고 뭉쳐있던 하귤 알맹이들이 알알이 분리되는 걸 볼수 있었다.
이틀간 숙성시킨 하귤은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탄산수에 타서 마시면 시원한 하귤에이드가 된다.
20개월 봉봉이 혼자서 한잔을 다 마셔버렸다.^^;;
속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였더니 쌉쌀한 맛이 덜 해 조금 아쉬웠다.
하귤의 겉 껍질은 채썰어 오븐에 180도 온도에 20분가량 구웠다가 말려주었다.
보틀에 넣어 물대신 먹어 주었는데 쌉쌀한 맛이 제법 우러나온다.
따뜻한 귤피차에 하귤청을 넣어 조금 넣어주니 딱 맛있는 귤피차가 되었다.^^
잔뜩 만든 하귤청을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하귤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였지만, 너무 맛있다고 난리가 났다는...ㅎㅎ
다 선물하고 나니 우리가 먹을 하귤청이 얼마 남지 않았다.ㅎㅎ
한박스 더 사야되나??ㅎㅎ
일일이 알맹이를 까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우리가족들도 너무 좋아하니 또 만들어야 되나 고민에 빠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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