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동님이 좋아하는 커피간장찜닭"
처음 찜닭을 만들게 된 건 결혼하고 신혼집에서 찜닭을 시켰는데, 찜닭 맛이 이렇게 없을 수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배달시킨 찜닭에 새로 간을 맞추다가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나을 것 같아 만들게 되었다.ㅎ
요즘은 맛있는 찜닭 체인점들이 많아서 한 번씩 시켜먹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다.
계량은 밥숟가락과 전기밥솥 안에 들어있는 계량컵을 이용하였다.
"재료준비"
주재료 : 손질된 생닭 1마리, 당근 반개, 감자 2개, 양파 1개, 자른 당면
양념재료 : 카누 아메리카노 1포, 간장 3/4컵, 설탕 2/4컵, 다진 마늘 1큰술, 청양고추
(컵 = 전기밥솥 계량컵 / 큰 술 = 밥숟가락)
"요리과정"
1
찜닭에 들어갈 당면을 불려준다. 당면이 물에 푹 잠길 수 있도록 밥그릇으로 눌러주었다.
2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된 닭을 넣고 월계수 잎과 마늘을 넣어 준다.
3
닭의 표면이 하얗게 익고 나면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에 씻어준다.
(여기서 나오는 불순물들을 깨끗이 씻어주어야 닭 냄새가 나지 않는다.)
4
냄비에 물을 1리터 정도 넣고 커피 한포와 간장 3/4컵, 설탕 2/4컵을 넣고 끓여준다.
커피가 닭의 냄새도 잡아주고, 찜닭의 색깔도 보기 좋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 하나로 인해 뭔가 입에 착 달라붙는 양념 맛. 그게 좋은 것 같다.^^
5
위의 냄비에 씻어놓은 닭과 감자를 먼저 넣어주고 끓여준다.
이후 당근과 양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닭과 야채를 익혀준다.
6
작은 냄비에 다 익힌 닭과 야채를 일부 옮겨 담고 당면을 넣어주면 아이들용 완성.
7
남은 냄비에는 다진 마늘 1큰술과 당면을 넣어주고 청양고추를 올려주었다.
당면이 다 익으면 통깨를 솔솔 뿌려서 먹으면 된다.
오랜만에 만든 찜닭은 아이들도 맛있게 먹어 주었다.
역시 단짠단짠은 아이들에게도 통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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