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어떤 요리를 하세요? 저는 만만한 고기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삼겹살, 목살, 가끔 갈비살까지 바로 구워먹으면 되고 무엇보다 저를 비롯하여 동동님과 통통이 모두 고기를 아주 좋아한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정육점을 소개할려구 합니다.
통통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쯤 생긴 가게인데..젊은 사장님 두분이서 아주 친절하게 운영하는 정육점입니다. 이름하여 “착한 아지야 한우” 착한느낌이 물씬 풍기죠??
판매하고 있는 소고기들은 아지야 사장님 댁에 부모님이 직접 키워서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자꾸 찾으시는 이유를 알게 되실거에요~^^
이집에서 요즘 제가 즐겨 찾는 메뉴는 “한돈 간장 주물럭”입니다. 예전에는 어디서든 쉽게 보이던 양념돼지갈비가 요즘은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그러던 차에 신 메뉴를 만드셨더라구요. 집에서 갈비 재울려면 간장에 마늘, 양파, 배 등을 갈아 넣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잖아요? 그런데 아지야에서는 직접 만든 양념간장에 재워놓아 집에가서 바로 조리하면...끝~! 처음에는 뼈있는 갈비와 주물럭 두 종류를 같이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아무래도 뼈 있는 갈비는 아기가 먹기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숯불에 구워먹지 않으니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주물럭만 주로 애용하는 편이에요. 요즘 저희는 주물럭을 사다가 소불고기처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여기서 간단 레시피!! 사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어요..^^
먼저, 주물럭을 사올 때 양념을 넉넉하게 달라고 해서 가져와서 넓은 냄비에 고기만 먼저 넣어 익혀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넣으면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어요. 그리고 나서 넉넉하게 담아온 양념을 부어주고 위에 불려놓은 당면과 채 썬 양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당면이 투명하게 익으면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가족은 모두 당면을 좋아해서 좀 많이 넣어 먹는편에요. 간장 주물럭을 만원치 구매하면 당면과 함께 넣어서 두끼는 먹을 수 있답니다.
참! 그리고 아지야에서 고기를 구매하시면 파채와 쌈무를 주시는데요. 쌈무는 직접 담그신 것 같아요. 마트에서 파는 쌈무와는 눈으로 차이를 아실수 있을거에요.
요즘처럼 먹거리며 생필품 믿고 구매하기 어려운 때에 제가 3년 동안 직접 이용해 보고 믿을 수 있는 집이라 소개해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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