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여름에 걸쳐 먹는 별미 김치로 오이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시원한 국물이 특징이다. 씨가 들어 있지 않은 오이에 칼집을 넣고 소를 채워 익힌 오이소박이는 다른 김치에 비해 빨리 시어지고 찌갯감으로도 적당치 않으므로 먹을 만큼만 담근다. 또 오이를 잘 절여야 물러지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이소박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김치 백가지, 초판 1999., 11쇄 2012., 한복려)
생애 첫 오이소박이 만들기!!
오이소박이에 대해 전혀 생각도 않고 있다가 친정엄마가 나물과 함께 보내 준 많은 오이들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게 되었다. 편스토랑 이정현의 전복 오이소박이 레시피 중 전복만 제외하고 만들어 보았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ㅎㅎ
우리 동동님(남편)도 맛있다고 하고, 입맛 까다로운 시어머니께도 드렸는데 맛있게 잘 담았다고 하신다!ㅎㅎ
" 재료 준비 "
오이 5개, 물 1/3컵, 소금 1/2T, [전복 2개-생략], 당근 1/3개, 부추 1/2단, 고춧가루 4T, 설탕 2T, 다진 마늘 1/3T, 다진 양파 4T
까나리액젓 4T, 통깨 1/2T
전복 오이소박이가 아니라 그냥 오이소박이를 만들 예정임으로 전복은 생략해 주었다.
" 요리과정 "
1
오이 5개를 굵은소금으로 깨끗이 씻어준다. 오이를 3등분 한 뒤,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준다.
물 1/3컵, 소금 1/2T를 넣고 소금물을 만들어준 뒤 오이를 넣어 20분간 절여준다.
소금물에 절이는 시간은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재료 준비를 하느라 30분 정도 절여주었는데 맛있었다.
2
당근 1/3개를 채 썰어주고 부추 1/2단을 1cm 크기로 잘라준다.
3
고춧가루 4T, 설탕 2T, 다진 마늘 1/3T, 다진 양파 4T, 까나리액젓 4T, 통깨 1/2T를 넣어 만능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4
양념장에 채 썰어준 당근과 부추를 넣고 버무려준다.
5
소금물에 절여준 오이 안에 양념장을 넣어주면 완성.
완성된 오이소박이는 바로 냉장고에 넣지 않고 반나절은 실온에 두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하나씩 세워서 아래까지 양념이 베이도록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기 전에 눕혀줬다.
오이가 생각보다 잘 절여서 생오이보다는 부드럽게 탄력이 생겼고, 간이 잘 베어 반찬가게 오이소박이 보다 훨씬 맛있다.ㅎ
이 언니 레시피 너무 좋은 것 같다.ㅎㅎ 다음번에는 전복을 넣어서 꼭 전복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봐야겠다.ㅎ
김장김치가 맛이 없어지기 시작할 이 맘 때에 딱 맞는 제철 요리인 오이소박이 다들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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