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 뉴스_2022.12.28.(수)

1. 테슬라 주가 11% ↓ - 상하이공장 1월 생산 감축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11.4% 추락해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례적으로 중국 상하이 공장을 성탄절 연휴부터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수요부진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 안정 택한 KB금융 - "부회장 3인 · 총괄부문장 1인" 체제 유지

KB금융그룹이 양종희·이동철·허인 '3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한다.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교체를 최소화한데 이어 '안정'을 택한 모양새다. 후계 구도도 그대로 유지된다.

KB금융은 27일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회장 3명과 총괄부문장 1명이 담당하는 4개 비즈니스 그룹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M(Asset Management) 부문을 추가했다.

3. "시세 70~80%" 공공분양주택 첫 사전청약 - 고덕강일에 3억대 반값아파트 500세대

서울시가 고덕강일 지역에 건물분양 주택, 이른바 '반값 아파트'라고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선보인다. 주변 아파트 전세가격 보다 저렴한 '반값 아파트'가 공덕강일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입주자모집공고 후 내년 초 사전예약(사전청약)을 진행, 2026년 본청약을 거쳐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30일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용 59㎡ 500세대 입주 예약자를 모집하며, 내년 2~3월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4. "아이 셋 이상"집 - 내년부터 "자동차 개소세" 300만원까지 면제

기획재정부가 내년부터 아이를 3명 이상 키우는 다자녀 가구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300만 원까지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소세가 면제되면, 개소세액의 30%인 교육세 역시 내지 않아도 됩니다.

기재부는 전체 차량 구매 금액과 연동된 부가세와 취득세까지 함께 줄어 세금 부담이 낮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면제 조치는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됩니다.

5. 육아휴직 늘리고 고용연장 논의 - 인구감소 외국인력 확대로 해결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고령화 종합대책
고령자 고용 활성화…외국인 인력 규제도 완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 6월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 경제활동인구 확충 ▲ 축소사회 적응 ▲ 고령사회 대비 ▲ 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6대 핵심과제를 선정,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 대산문화재단 창립 30주년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이 29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대산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신 이사장은 "재단의 사명을 '모든 사람이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통해 자신과 타인, 세상을 이해하며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으로 새롭게 정했다"고 말했다.

대산문화재단은 대산 신용호(1917~2003년) 교보생명 창업주의 뜻에 따라 지난 1992년 교보생명 출연으로 창립됐다. 지난 30년간 문학 관련 사업에 582억원을 투입했다.

7. 직원 복지 대폭 확대 - "유치원비 1800만원 지원"

HD현대가 유치원 교육비 1인당 최대 1800만원 지급 등 그룹 직원 복지를 대폭 확대한다. 창사 50년 만에 새 이름으로 출발하면서 미래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판단 아래 대대적인 복지 개선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HD현대는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 확대, 학부모 참여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 확대, 임직원 패밀리 카드 제작·지급 등 젊은 부모를 포함한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8. 기업체감경기 2년2개월만에 최악 - 4개월 연속 내리막

12월 全산업 업황BSI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 수요둔화 등으로 전월대비 하락하며 넉 달 연속 악화됐다. 2020년 10월 74 이후 2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의하면 이달 전체 산업 업황BSI는 74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제조업은 71로 전월에 비해 3p 떨어졌다. 비제조업은 7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다.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