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간의 일정


1: 대구공항(09:20)>놀맨(점심)>카페봄날>씨에스호텔&리조트(체크인)>중문국수마을(저녁)>천제연레스토랑(방어회)

2: 호텔조식>중문면세점>제주진미마돈가(점심)>호텔물놀이>목포고을(저녁)

3: 호텔조식>공항에서 점심 식사 대구로 출발(14:40)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우리 통통이도 어제 하루 많이 피곤했었는지 조금 늦게 일어났다.

심지어 밤에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기까지..^^;; 가족여행객이시라면 아이는 꼭 바닥에서 재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늘 침대생활을 하다 보니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6살 통통이를 두고 대신 떨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침대 옆 바닥에 베개를 쭈~욱 깔아 놓고 잠이 들었다.

새벽 경 통통이가 보이지 않아 내려가 봤더니..바닥에 깔아놓은 베개위에서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었다.^^;; 다행이 다치지도 않았고 놀라지도 않았나 보다. ~~!

바닥에서 아빠와 잠들었던 봉봉이도 일어나 기분이 좋은지 맘마를 한통 꿀꺽하고~9시가 다되어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조식은 어제 방어회를 먹었던 천제연레스토랑에서...

<사진1. 천제연레스토랑 입구 가마솥>

아마 인테리어용이겠지만...요즘은 보기 힘든 큰 가마솥과 장작들이 왠지 밥은 더욱 맛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게 한다. 조식메뉴는 전복죽과 흑돼지김치찌개, 성게바릇국(성게미역국) 3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신랑은 성게미역국 나는 흑돼지김치찌개를 선택했다.

<조식1. 성게미역국>

<조식2. 흑돼지김치찌개>

우리에게는 이번 씨에스호텔 프로모션(코리Tips 참고)에 조식도 포함이였기에 더욱 신난다~ㅎㅎ 역시 공짜밥이 최고인 듯..ㅋ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은 미니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었다. 시리얼부터 토스트 야채 셀러드 와 연어 등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딱 아침에 가볍게 먹기에 좋은 메뉴들로 준비되어 있었다.

그냥 호텔 뷔페에 비해 한식메뉴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흑돼지김치찌개에는 생각보다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 있었고 맛도 괜찮았다. 다만 밥양이 너무 작았다. 분명 그릇은 아주 두껍고 커 보였는데..샐러드바도 함께 이용하니 밥을 추가 하지는 않았지만 김치찌개의 양보다 밥의 양이 너무 부족한건 좀 아쉬웠다.

역시 아침을 먹고 나니 우리 통통이는 또 다시 몸이 근질근질한가 보다. 잠시도 앉아 있지 못하는 통통이를 데리고 먼저 레스토랑에서 나왔다.

<사진2. 천제연레스토랑 야외 테이블>

레스토랑에스 연결되어 있는 야외테이블이다. 아마도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오픈해서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3. 시크릿가든 키스벤치>

역시나 아침부터 열심히 뛰어다니는 우리 통통이~^^

여기가 바로 시크릿가든에서 주원이와 라임이 키스를 했던 키스벤치~!

이 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 인 듯 하다.

 

우리는 오늘도 호캉스를 즐기는 중 임으로 별다른 계획이 없었다. 그래서 통통이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식물원이냐, 동물원이냐, 호텔이냐...셋 중에서 선택해보라고...

우리통통이는 망설임없이 호텔을 선택했다~^^;;

내가 보기에도 지금까지 동물원에 간 것보다 호텔에서 뛰어다니는 걸 더 즐거워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결국 우리는 식후에도 호텔에서 뛰어다니고 사진을 찍다가 점심을 먹고 와서 오후에 물놀이를 하기로 했다. 전날 보다 흐리고 비가 살짝 내렸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말고기~!!

예전부터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함께 여행한 친구 중에 누군가 한명은 난 반댈세~!”를 외치는 통해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말고기~!! 드디어 먹어 보기러 하였다~^^

<사진4. 중문면세점에서도 통통이는 달린다>

점심 식사 전 잠시 들린 면세점에서도 우리 통통이는 역시나 달린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계속 웃으며서 달려간다~^^

면세점에는 통통이를 위한 M&M초콜렛 구입. 대신 제품은 공항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여 통통이가 많이 실망하였다.^^;; 입이 튀어나온 통통이를 겨우 달래어 오늘은 점심메뉴 말고기를 먹기위해 [진미마돈가]로 향했다.


우리는 [말 한 마리 코스A] 2개를 주문하고 통통이를 위한 공기밥을 주문했다. 월요일 점심시간이여서 그런지 식당은 우리외에 한커플 밖에 없어 조용하니 좋았다.

우리 통통이는 뭐가 그리신나는지 혼자 식당에서 노래도 부르고...^^;;손님이 많았다면 상당히 민폐를 끼칠 뻔 하였다.

<사진5. 말 사시미>

원래 회를 좋아해서 일까? 우리 부부입맛에는 말 사시미와 초밥 등 생고기류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살이 너무 부드러웠고 독특한 향도 없어 처음 먹어본 말고기는 기대이상였다.

<사진6. 말 스시>

예쁜 부채꼴 모양의 접시에 두 점씩 두 종류가 올라가 있었는데 역시나 부드럽다. 소고기와 비슷한 듯 다른느낌?

<사진7. 말까스 와 튀김>

우리 통통이가 제일 좋아했던 말까스. 평소에도 돈까스를 좋아하다 보니 말까스는 익숙한 느낌이여서 좋아한 것 같다.

(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나왔지만 이건 다음번 맛집코너에서 다시 소개할께요~*^^*)

전반적으로 처음 먹어 본 생말고기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었고 구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35,000원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골고루 맛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점심을 배불리 먹은 후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외출한 사이 야외탕까지 청소가 되어 있었다.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지만 물놀이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우리 통통이는 수영복을 챙겨입고 물속으로 풍덩~ㅎㅎ 아빠는 낚시하러 Go~Go~!

두 부녀가 각자의 의지가 아주 강했다. 결국 엄마와 봉봉이는 언니를 위해 함께 물 속으로 풍덩~ㅎㅎ

<사진8. 야외탕 속 통통이>

우리 통통이는 저렇게 얌전히 앉아 있는 것도 잠시 무릎으로 탕을 기어다니지를 않나...물 밖으로 나왔다가 들어갔다가를 반복하고~^^;; 아직 5개월밖에 되지 않은 봉봉이는 처음 깊은물에 들어와서 인지 크게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10여분 가량 물에 있다가 침대위로~ㅎ

침대와 야외탕이 일직선 상에 놓여 있어서 참 좋았다. 침실쪽과 실외 욕실문 양쪽을 모두 열어 놓으니 봉봉이는 침대위에서 물놀이하는 엄마와 언니를 볼 수 있고 엄마는 아이둘을 한 번에 모두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물놀이를 마무리하고 나왔을 때 아빠가 돌아왔다.

<사진9. 아빠가 잡아 온 물고기>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을 한 마리씩 우리 통통이에게 보여주겠다며 담아왔다.

물고기를 보며 좋아 할거라고 기대한 아빠에 비해 너무 덤덤한 우리 통통이..ㅎㅎ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내서인지 마냥 신나 보인다. 호텔 주변으로 바다가 바로 인접해 있다 보니 두 부녀는 손 꼬~옥 잡고 물고기 방생해 주고 왔다.

물놀이와 낚시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또 어느 덧 저녁시간이 되었다.

낚시하러 갈 땐 분명히 저녁은 싱싱한 회라고 했었는데...ㅡㅡ? 제주 흑돼지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 신랑..ㅎㅎ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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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875-10 | 제주진미마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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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부터 통통이를 가지기 전까지 우리의 취미생활은 함께 낚시하기였다. 하지만 임신 이후로는 차를 초기에는 입덧이 심해서 차를 타기도 힘들었고 뒤에는 장거리 여행이 힘들어져 임신 중 흔히들 간다는 태교여행도 가지 못했다. 그리고 통통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혹시라도 바늘에 찔리기라도 할까, 물에 빠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낚시는 나의 취미생활에서 자연스레 멀어졌다. 낚시를 다니지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금방 잡은 물고기로 회 쳐먹는 그걸 더 이상 맛 볼 수가 없어 무엇보다 아쉬웠다. 그러다가 얼마 전 오랜만에 낚시를 다녀온 동동님이 물고기를 잡아왔다.

이번에 잡은 물고기는 볼락, 벵에돔, 숭어를 잡아왔는데 볼락은 통통이를 위해 구워주고 두 마리는 우리를 위해 회로 먹었다. 요즘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음주는 하지 않고 회만 먹었다. 오랜만에 직접 잡아 썰어주는 두툼한 회가 씹을수록 쫄깃쫄깃 고소한 맛이 너무나 맛있었다.

, 담배도 안하고 육아에도 적극적인 우리 동동님은 나와 함께 육아에 동참하다가 보니 낚시를 잘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각자의 여가시간을 가지면서 낚시를 한 번씩 다니고 있다. 우리 어머님은 신랑이 낚시에 간다고 하면 낚시를 왜 가냐고 한 번씩 싫은 소리를 하시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인이 이런 취미생활이라도 있는 게 좋은 것 같아 나는 굳이 말리지 않는 편이다. 자주도 아니고 많아야 한 달에 한 두번이고 이렇게 다녀오고 나면 늘 피곤에 찌들리고 지쳐보이던 얼굴이 활기를 띄는데 어떻게 말릴 수 있겠는가? 그리고 덤으로 오늘처럼 회도 맛 볼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블로그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제목이 고민되어 신랑에게 물어봤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우리신랑 최고!”라고 한다. 연애시절부터 나 같은 남자 없데이~!”하면서 세뇌를 시키더니 이제 우리신랑 최고!”를 세뇌시킬려 하나보다.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하는 나를 위해 통통이와 둘이서 지하철타고 나가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내가 좋아하는 타코야끼를 사서 집에 들어왔다.(오랜만에 먹어 본 타코야끼가 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다 먹어 버렸다.) 통통이를 안고 기다려서 사왔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통통이는 졸려서 깜빡 졸다가 자지 말라고 내려놓았더니 시내 한가운데 혼자 갈거라고 짜증짜증 냈다면서...

아이와 둘이 그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하루 온종일 시간 보내는 건 솔직히 나두 꺼리는데 우리 동동님은 또 그 어려운 걸 해 주신다. 집에 돌아와 잠시 누워 있다가 산책 가자는 통통이 덕분에 지금은 또 둘이서 밤 마실을 나가셨다. 아이와 이렇게 잘 놀아주는 것 만 해도 우리신랑 최고!”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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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주머니🍒 2017.10.05 22:03 신고

    이야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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