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4명) 중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3명) 아토피 피부다.ㅜㅜ
분명 지난해까지만 해도 봉봉이(20개월)의 피부는 별탈이 없길래 아토피가 아닌가 보다 했는데...이게 왠일...
점점 기저귀 밴드 부위부터 까슬까슬하게 티가 나기 시작하더니 매일 보습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깨끗해 지지 않고 있다.
아...볼때마다 얼마나 속상한지...ㅜㅜ
그리고 사춘기때도 여름하나 나지 않던 피부가 갑자기 지난해부터 얼굴에 자꾸 뾰루지가 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이사를 하고 나서 부터 세수를 해도 얼굴이 간질간질 하며 뾰루지가 자꾸 올라왔다.
우리는 지난해 6월 신축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신축 아파트도 배관은 깨끗하지만 금방은 물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 샤워기 필터와 세면대 필터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 비싼 가격에 구매한 제품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서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거의 3개월만에 찾은 친정집에서 아이들을 씻겨보고 나니 뭔가 다른게 느껴졌다.
합천 해인사 인근에 자리 잡은 우리 친정집은 물 좋기로 유명하다.
보통 아이들 목욕을 시키면 등에 보통 빨갛게 닭살처럼 올라왔다가 사라지는게 있는게 친정집에서는 그런 증상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내 얼굴 역시 전혀 간지럽지 않다. 원래 친정에서 머리만 감아도 훨씬 부드럽다는 느낌이기는 했는데...피부가 안좋을 때여서 인지 확실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물부터 바꿔 보아야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오자 마다 폭풍 검색을 했다.
나은이가 광고하는 닥터피엘. 수돗물속의 녹물과 화학성분, 냄새까지 제거 해 준다는 광고 카피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족에게 꼭 필요한 바로 이것.
세계 아토피 협회 품질 인증이라는 마크를 보고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
우선은 공용화장실 샤워기와 세면대만 바꿔보기로 하였다.
----------------------------------------------------------------------------------- 살펴보기
베라베프에서 주문을 하고 하루만에 배송 받을 수 있었다.
닥터피엘 언박싱 사진한번 찍어 볼려는데...우리 봉봉이 도와주지 않는다.^^;;
박스에서 꺼내보니 샤워기안에 이미 필터가 모두 장착되어 있다.
난 분명히 샤워기1, 세면대1 을 주문했는데 뭐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다.
메뉴얼을 확인해 보니 세면대용 커넥트였다. 집마다 세면대수전의 파이와 형태가 다르니 알맞은걸 골라서 이용하면 된다.
다행이 우리집은 기족에 장착되어 있는 커넥트와 딱 맞았다.
----------------------------------------------------------------------------------- 설치하기
샤워기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하단부분을 돌려서 풀어서 교체해 주면 된다.
아마 대부분 한번씩은 교체해 봤을 것이다.
세면대용은 왼쪽의 사진처럼 홈이 파인에 Y자형 도구를 이용하여 돌려주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세면대 수전에 맞추어 손으로 돌려 조여주면 된다.
이때 물이 세는 부분이 있다면 다른 부품과 동봉되어 있는 고무패킹을 하나 더 끼워 주면 된다.
우리집은 하나만 끼어주어도 세는 부분은 없었다.
설치 후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았다. 우선 세면대에서도 가는 샤워기 같은 물줄기가 나온다.
수전을 가장 세게 틀지 않아도 물줄기는 가늘지만 세게 나왔다.
우선 세면대 물은 필터에 걸러나와 처음에는 뿌옇게 보이는데 조금 지나니 맑아졌다.
입자가 가늘게 나오다 보니 시각적으로 뿌옇게 보이나 보다.
닥터피엘을 사용한지 10일 정도 되었다.
내가 제일 와 닿는 부분은 세안 후 얼굴에 가려움이 없어졌다.
자꾸 올라오던 뾰루지도 이제 많이 진정되었다.
아이들은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친정 물 만큼 좋아지지는 않은 듯 하다.^^;;
조금 더 사용해 보면서 아토피 피부의 변화를 기록으로 남겨봐야겠다.
한달 뒤에 다시 후기 한번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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