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중 어머님께서 뿌리다시마를 사주셨다.
지난번에 밥 된장 끓이는 방법을 알려주시던 중 뿌리다시마를 이용하셔서 육수를 내셨다. 오래 끓여도 보통 다시마에서 나오는 진액이 거의 나오지도 않고 우려 낸 다시마는 그냥 씹어 먹어도 맛이 좋았다. 그때 “다음에는 꼭 뿌리다시마를 사야겠어요.”라고 했더니 기억하셨는지 다시마를 사 주셨다.^^
다시마나 미역은 보통 습기가 적은 곳에서 보관해야함으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위에 올려놓고는 한다. 그러면 냉장고 주변으로는 기본적인 열기가 방출되면서 습도가 낮은 편이다. 그래서 미역과 다시마를 보관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그렇지만 요리를 할 때 마다 냉장고 위에서 꺼내기는 어렵다. 이럴 때 다시마를 한번 사용할 크기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아주 편리하다.
이번에 나는 우리 통통이의 비타민 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통 안에 물기가 없는지 확인하고 마른행주로 한번 닦아 주었다. 그리고 다시마를 넣기 전 김이나, 약 등에 들어있는 제습제를 넣어주었다. 보통 김에 있는 제습제는 기름이 묻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으로 영양제 등에 들어 있는 제습제를 이용 하는 것이 좋다.
요즘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먹고 있는 우리집에는 제습제는 흔히 볼 수 있으니 그걸 이용하기로 하였다. “절대 먹지마시오.”라고 적혀 있는 제습제를 볼때마다 그냥 버리는 건 괜찮은 걸까? 한 번씩 생각했었는데 버리지 않고 모아 두었다가 건조하게 보관해야되는 다시마나 미역, 그리고 쌀통 등에 넣어두었더니 아주 좋은 것 같다. 수분이 생기면 쌀통에도 벌레가 잘 생기니 예방차원에서 장마철에 넣어주었다.
이렇게 자른 다시마는 싱크대 안에 넣어두고 요리 할 때 마다 꺼내서 넣어주면 된다. 참! 육수용으로 사용할 양파껍질도 양파망에 넣어둘 때 지저분해 보인다면 다시마처럼 밀폐용기에 넣어 두어도 좋다.
뿌리다시마를 이용하여 직접 된장찌개를 끓여봤더니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육수의 왕은 멸치? 솔치?라고 했던가?? 우리집 육수의 왕은 이 뿌리다시마 인 것 같다. 심지어 육수를 우려내고 난 다시마도 맛이 있었다.^^ 육수낸 다시마는 다이어트 중일 때 간식으로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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