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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육아일기)/통통 & 봉봉 story

고령 딸기따기체험_달보드레농원[딸기체험/아이스크림/어묵]

by SongSong-e 2019. 3. 24.

2019.3.17 통통이 53개월

왕성한 활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6살 통통이를 위해 주말마다 엄마 아빠의 고민은 깊어진다.

집에만 있으면 텔레비전과 태블릿에만 집중하게 되고, 미세먼지 때문에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수도 없다 보니 매번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할 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딸기따기체험장으로 Go Go~!

혼자만 가면 생각만큼 즐거워 하지 않을걸 알기에 사촌언니도 급 초빙해서 함께 하는걸로~^^

통통이가 3살 무렵 고령 딸기체험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보니 이번에도 고령으로 알아보았다.

그리고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따기에는 엄마 아빠의 무릎도 너무나 아플것 같고 해서..서서 딸수 있는 테이블 위에서 재배하는 딸기하우스를 찾기로 하였다. 거리와 이것저것 따져보며 선택한 곳은 [달보드레딸기농원]

<달보드레딸기농원 실내 - 위의 사진처럼 딸기가 바닥에 있지 않아 좀 더 깨끗해 보인다.>

대구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강정보가 있어 딸기체험 후 강정보 산책을 염두해 두고 선택하게 되었다.

<딸기의 효능>

하우스 안에 현수막으로 딸기의 효능이 적혀 있다. 사실 좁은 대기실(?!) 공간에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여서 그런지 딸기농장 인근부터는 딸기농장 체험객들이 주차해놓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하우스안에도 입장할려는 사람들과 아이스크림, 어묵을 먹고 있는사람들도 아주 혼잡했다.

<딸기체험 이용규칙>

달보드레딸기농원의 특징은 인당 1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체험 후 아이스크림과 어묵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이날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스크림이 품절되는 통에 우리는 아이스크림은 맛보지 못했다.ㅡㅡ

<종이컵은 딸기 꼭지 담는용도-딸기용기는 별도제공>

우리 통통이는 이날 딸기를 보며 아주 신나했지만...

"난 딸기보다 포도가 좋은데..."한다.ㅡㅡ^

결국 하우스 안에서는 딸기 한두개를 먹고 언니 꽁무늬 따라 다니기, 아빠 찾기, 엄마 찾기 등을 하며 신나게 뛰어다녔다. ^^;;

<딸기따는 모습을 연출해주는 통통이>

딸기를 한가득 따서 안고다는 언니 옆에서 먹지도 않고 혼자 신났다..ㅡㅡ;

애 타는 엄마 마음은 모른체...

"그래 너만 즐겁다면야..."하면서도 안타까운 이마음...ㅋㅋㅋ

30분간의 체험시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사실 시간을 체크할 인원도 없을 뿐더러 대기실에서는 입장료 받으시랴, 어묵 꼬지 끼우시랴 정신이 없어 보였다.

한가득 통에 담은 후 대기실로 나왔다.

아이스크림이 품절이라는 말에 아이들의 실망이 컸지만...어묵을 먹기 위해 또 대기~!

<어묵 꼬지>

어묵은 인당 꼬지 2개!

사장님께서 이렇게 끼워주시면 옆에 준비되어 있는 냄비에서 직접 익혀서 먹으면 된다.

<어묵 조리대>

사용한 간장접시와 익힌 어묵을 들고갈 종이컵 국자, 간장이 준비되어 있고 옆 버너위의 냄비안에는 각자 어묵을 넣어 익혀주었다. 미리 익혀놓으면 어묵이 불어서 그런가? 어묵을 푹 익히기에는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어묵이 익고 나서는 그냥 먹는걸로..ㅎ

잠깐 뛰어 다녀서 인지 아이들도 모두 맛있게 먹어 주었다. 

사실 오후 3시경 딸기체험을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큰 딸기들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딸기체험은 일찍 와야지 큰딸기를 딸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딸기에 큰 욕심은 없었기에 한팩씩 담아오는 걸로 만족했지만 다음번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고 꼭 오전시간에 찾아봐야겠다.^^

달보드레농원 입장료 : 성인, 아이 모두 1만원

딸기체험시간 : 30분[공지되어 있는 시간]

제공 : 딸기 한팩, 아이스크림,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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