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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후기 등)/알아두면 좋은정보

2019 생애 첫 내집 마련!![이사준비-돈받고 쓰레기 버리기!]

by SongSong-e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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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생애 첫 장만 한 우리 집에 초대장을 받고 너무나 설레었던 날...

처음 우리집에 들어 선 순간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우리 통통이...^^

6살 통통이는 사색중(?!)

 

처음 들어오자마자 자기방을 찜하고 팬트리에서 숨바꼭질/외부 정원의 올빼미에 시선을 빼앗김

"여기가 우리집이야?"하며 신나 하던 통통이가 생각난다.^^

그날 이후로 이삿날을 손꼽아 기다리더니 오늘도 저녁 먹다가 뜬금없이,

"엄마, 나는 이제 이사 안가고 이 집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라고 한다.

이사 전 예전 집보다 넓어서 좋다고 하길래 더 넓은 친구네 집에 다녀온 후 큰집으로 이사 가자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우리 집이 제일 좋아요."란다.^^

아무튼 이사 초보인 나에게 포장이사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 지나고 난 후 생각해보니 아쉬운 점이 많아 이사준비에 대해 기록해 보려 한다.

 


이사 준비 1단계 - 쓰레기 잘 버리기

 

1. 포장이사를 준비할 때 제일 먼저 내가 버리고 갈 것 들을 선별해 두고 미리 버릴 수 있는 건 버려준다.

나는 대충 큰 물품(아일랜드식탁, 이불장 등)만 이것 이것 버려주세요. 했더니 화장실 청소용으로 두었던 칫솔까지 모조리 새집으로 함께 이사되어 왔다.^^;;

우리는 불필요한 책만 포장해 두었고...정말 이사 초보티를 팍팍 내주었다.ㅎㅎ

2. 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물품들은 방마다 상자를 하나씩 준비하여 모아둔다. (ex. 각종 리모컨 등)

이때, 밀봉해서 꼭 어느 방에 있었던 물건인지 적어두어야 헷갈리지 않는다.

3. 의류, 전자제품, 침대 매트리스 등 수거업체에 미리미리 예약해둔다.

의류수거 업체는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거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하게 있다.

 

내가 이번에 이용한 곳은 [헌 옷 지킴이].

헌 옷은 박스로 포장해 두면 직접 무게를 달아서 현금으로 주고 가신다.

지역마다 수거하는 물품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 시 물품을 물어보는 게 좋다.

솜이불은 수거하지 않지만 차렵이불은 수거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안 신는 신발도 있었는데 옷에 비해 단가가 조금 더 비싼 편이었다.

 

전자제품은 폐가전 무상배출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폐기물 처리비용을 들이지 않고 버릴 수 있다.

이번 이사에서 전기오븐레인지를 버리려고 알아보니 재활용센터에서는 아예 가지고 가지도 않는다고 하기에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발견한 곳.

 

네이버에서 폐가전무상배출예약시스템으로 검색하거나 www.15990903.or.kr 접속하면 된다.

수거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서 예약을 하고 나면 따로 전화 연락이 왔다.

접수한 물품 외에는 일절 수거하지 않으니 추가할 물품이 있다면 다시 한번 추가 접수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내가 버린 건 전기오븐레인지와 소형 블랜드.

상단에 이용안내를 통해 수거품목 및 수거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침대 매트리스

내가 이용한 업체는 매트리스를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로 싱글 사이즈를 제외하고 큰 사이즈 위주로 수거하는 업체였다.

수도권 지역은 비교적 무상수거업체가 많았으나 내가 살고 있는 경북에는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부분 매트리스 수거 업체를 검색하면 유품 정리하는 곳이 나오거나 아님 유상 업체들이 나와 어려움이 많았다.

그 와중에 찾은 곳인데 지금은 업체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매트리스 수거업체 연락처 : 010-5650-7267

전화로 먼저 상담 후 이삿날 방문수 거해 가기로 했다. 사실 우리 집 매트리스는 슈퍼킹 사이즈에 일부 스프링이 솟은 곳이 있어 전화로 상담하고 사진을 찍어 확인 후 수거 결정을 할 수 있었다.

화면에서 처럼 스프링이 약간 솟아 있었지만 회수가능. ㅎㅎ

 

이렇게 해서 큰 물품들은 무상으로 버릴 수 있었다.

가구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무상으로 수거한다는 곳이 없어 결국 관리실에 돈을 지불하고 폐기 처분하였다.


그리고 포장 이사 시 가능하다면 이사 전 날이라도 배송받아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대부분의 가구는 버리고 새 가구를 구입하였는데 소파와 식탁은 이사 전 미리 배송받을 수 있었지만 책장과 옷 서랍장은 이사 후 배송을 받았다. 

이삿날 이사업체에서 모두 정리를 해 주는데 책장이 도착하지 않아 책은 그냥 쌓아두고 옷 서랍장이 부족하여 드레스룸 한편에 쌓아두고 마무리를 하였더니 다음날 다시 배송받고 정리를 일일이 하는 게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아... 이래서 이사도 해 본 사람이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주변 지인에게는 무조건 이사 전에 다 들여놓으라고 조언해 주었다.

그리고 인덕션처럼 설치 시 타공이 필요하여 먼지가 많이 나는 가전도 이사 전에 설치하는 게 좋다.

[새 아파트 입주 시 신분증을 확인 후 키를 받아 가구 등을 받아 둘 수 있고 입주 전 시공(줄눈, 탄성 등)을 위해서는 검침  후 키를 받을 수 있으니 신분증 지참은 필수!!]

 

다음번에 이사할 때는 꼭 쓰레기는 모두 버리고 갈 테야!

그리고 가전 가구는 미리 사 넣고 정리는 이삿짐센터의 도움을 받으리라~!!

저 처럼 이사 초보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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