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여름이 왔다. 집콕 생활로 계절감을 잊고 지내다가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씨에 옷장정리를 시작했다.
7살 통통이와 3살 봉봉이는 언제 이렇게 훌쩍 큰 건지 옷이 맞는게 거의 없다.
예전에 사두었던 원단이 생각나 급하게 아이옷을 만들어 보았다.
패턴 : 아이 옷 메이드 바이 마미
원단 : 미니쭈리
사이즈 : 90
1. 프릴이지티셔츠의 패턴은 아주 간단하다. 몸판 앞과 뒤. 프릴2개
20개월 봉봉이는 통통한 몸매에 활동력이 한창 많을 시기이다 보니 이지티셔츠를 만들다가 여성스러움을 위해 프릴을 달아 주었다. 프릴원단의 길이는 이지티셔츠의 팔둘레X2를 해서 준비해 주었다.
2. 먼저 앞판과 뒷판 하단과 프릴의 한쪽면을 오버록으로 정리해준다.
3. 어깨선을 박고 오버록을 친다. 이후 시접을 앞쪽으로 접어 주고 상침해주었다.
4. 오버록을 치지 않은 부분에 땀길이는 최대 장력은 0으로 설정 후 두줄로 박아준다.
아래쪽 실을 살살 잡아다기면 주름이 생기는데 이렇게 주름을 잡아주면서 팔둘레(시접포함)에 길이를 맞춰준다.
5. 위의 사진과 같이 프릴을 달아 줄 예정인데 어깨를 박아 준 앞 뒤 원단을 펼쳐 준 후 프릴원단을 팔둘레에 맞춰서 시침핀을 꽂아 주고 박아준다.
프릴을 달아준 후 팔부터 옆구리라인까지 박아준다.
6. 목부분은 시접을 접어서 상침하듯 박아준다.
미니쭈리원단을 올이 풀리지 않아 오버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좀 더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 미리 오버록을 치고 박아준다.
이후 소매와 허리 하단의 시접을 접어 올려 상침하고 마무리한다.
단가라 원단이라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
다행이 우리 봉봉이도 편한지 잘 입어 주었고, 언니랑 둘이 손잡고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컷.^^
매일 언니 옷 만 물려 입고 있던 우리 봉봉이. 엄마가 이쁜 옷 열심히 만들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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