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우리가족은 사량도에 다녀왔다.
모처럼 맞이하는 징검다리 연휴에 무얼할까? 고민을 하다가 가족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주도를 생각했지만, 역시나 티켓을 구하기 어려웠고...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가족은 10여년전에 방문 한 적이 있는 사량도를 다녀오기러 했다.
DAY 1
통영 가오치항 - 사량도대항해수욕장
01 통영 가오치항
현재 공사중이여서 터미널의 모습은 촬영하지 못했다. 우리는 차량도 함께 싣고 떠날 예정이여서 11시 출항시간이지만 10:30분까지 도착해 서류를 작성하고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통통이와 봉봉이는 들어오는 배에 환호
02 사량도대항해수욕장
황금빛 모래사장에 깨끗한 바닷물....거기에 우리밖에 없는듯한 한적함. 해외여행 온 듯한 아름다운 해변에서 원터치 텐트를 펼쳐 놓고 모래놀이를 시작했다. 아직 바닷물이 조금 차갑기는 했지만, 바다에 들어갔다가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하다.
03 대항해수욕장 방파제
오전부터 물놀이 후 여유로운 오후시간에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해보았다. 제법 낚시꾼 같아 보이는 우리 통통이. 얼마전 다녀온 포항에서 낚시대를 한번 잡아봐서 그런지 뭔가 익숙해 진듯 하다. 비록 잡힌 건 볶어 뿐이였으나, 색다른 경험이 되었을것 같다.
DAY 2
사량도 옥녀봉 - 하도 바지락체험 - 내지마을특산물판매장
01 사량도 옥녀봉
아직 봉봉이가 가기에는 어렵다는 사량도 옥녀봉. 직접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옥녀봉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한컷.^^ 아침에 눈뜨고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물고 산책 중...ㅎㅎㅎ
02 사량도 하도 바지락체험
상도와 하도를 연결해주는 다리를 건너 바지락체험을 하러 갔다. 자갈밭으로 보이는 뻘에 호미로 제법 깊이 파다 보면 바지락이 자갈과 함께 딸려놔왔다. 매의 눈으로 살펴봐야지 찾을 수 있었다. 우리 통통이는 그냥 호미질 중~ㅋㅋㅋ우리가 방문한 시점에는 물이 많이 빠지지 않는 시점이라 큰 바지락을 잡을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은 호미질 몇번 하다 물속에 풍덩풍덩 놀기도 하고...ㅋ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모두 골아 떨어졌다.
03 내지마을 해산물
사량도하면 빠질 수 없는 해산물. 예전에 맛본 갑오징어 맛을 잊을 수 없었다.
10여년 전에는 항 근처 해산물을 파는 상인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이제는 찾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대신 펜션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내지마을의 특산물판매장. 식당보다 저렴한 가격에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정말 최고였다.
DAY 3
대항해수욕장 - 금평항
01 대항해수욕장
눈만뜨면 바다로 향하는 아이들. 마무리는 비누방울 놀이.
02 금평항에서 그랜드페리호 탑승
배안 차들은 정해진 방향으로 들어와서 정차시킨다. 가운데 줄은 대형버스나 대형트럭 등이...양쪽으로는 승용차들이 열을 맞춰 두줄씩 정차시켰다. 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법인 듯 하다. 보통 운전자만 차량을 이용해 탑승하게 하는데, 하차시에는 모두 차량에 탑승 후 하차했다.
2022.06.17 - 통영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배편 예약하기(여객운임/차량승선운임)
제주도를 제외하고 섬 여행은 처음이였던, 우리 통통이와 봉봉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찾은 사량도는 우리 부부에게도 최고의 힐링 여행지가 아니였나 싶다.
그래서 곧...7월에 다시 방문예정! ㅎㅎㅎ 금어기라 5월 처럼 각종 해산물은 맛볼수 없겠지만...
아이들이 아쉬워했던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실컷하기 위해, 이웃까지 동반여행을 계획중이라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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