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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여행)/국내여행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②_[씨에스호텔&리조트/중문국수마을]

by SongSong-e 2019. 3. 2.

23일간의 일정

 

1: 대구공항(09:20)>놀맨(점심)>카페봄날>씨에스호텔&리조트(체크인)>중문국수마을(저녁)>천제연레스토랑(방어회)

2: 호텔조식>중문면세점>제주진미마돈가(점심)>호텔물놀이>목포고을(저녁)

3: 호텔조식>공항에서 점심 식사 대구로 출발(14:40)

 

 

우리가 23일 동안 머물렀던 객실은 로얄스위트룸! 야외탕이 있는 객실이다.

<사진1. 욕실 사진>

왼쪽에는 세면대 오른쪽에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있고 정면으로 쭈~욱 나가면 바로 야외탕이 나온다. 야외탕은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2. 거실>

침대 아래쪽으로는 티비와 쇼파가 놓여져 있다. 홈시어터가 설치되어 있어 음량이 완전 최고~! 영화보기에 딱 좋을 것 같지만...우리는 객실 안에서 누워서 여유를 부릴 시간은 없었다.^^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노는 걸 더욱 선호하기에~ㅎㅎ

<사진3. 객실 밖 풍경>

오전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는데 호텔에 도착하니 점점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밖으로 보이는 분수하며...해외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사진4. 객실가는 길>

각 객실로 연결된 길은 이런 형태로 보기만 해도 즐겁다.^^

답답한 복도형태가 아니라 숲속의 오솔길 같기도 하고...바닥은 유모차 밀기에도 힘들지 않아 더욱 좋았다.

우리 통통이는 객실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엄마, 마음껏 뛰어도 되요?”라고 물어본다.

아파트에 살고 있다 보니 늘 뛰면 안된다는 소리를 듣다가 통통이가 보기에도 여기는 무언가 달라 보였나 보다.^^;; 

이럴 때면 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체크인 시 받은 웰컴드링크 및 군고구마 쿠폰(코리Tips참고)을 가지고 호텔 안 카페로 향했다.

<사진5. 카노푸스 가는 중 분수대 한컷!>

실제로 보는 분수대는 더욱 아름답다.^^

<사진6. 카노푸스 실내>

카노푸스 실내도 특이하다. 커다란 달처럼 생긴 조명이 눈에 띈다. 오미자차와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고 통통이를 위해 딸기생과일쥬스를 주문했다. 투숙객은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10%할인은 받을 수 있었다. 군고구마와 차 한잔을 놓고 여유를 부리고 싶은 엄마아빠와 달리 우리 통통이는 좀처럼 앉아 있을 수 없나 보다.

계속 카페안을 들락날락 하더니 결국 혼자 나가 버렸다.^^;;

결국 엄마, 아빠도 짧은 여유를 끝내고 통통이를 따라 나가 보았다.

<사진7. 호텔 여기저기를 누비는 통통이>

혼자서 멀리도 갔다.^^; 쫄보라 멀리 가지 못했을거라는 아빠의 예상과는 달리 저~멀리 겁 없이 달려가고 있다~ㅎㅎ 이렇게 흙과 잔디를 밟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보니 마냥 신이 난 것 같다. (사실 23일내내 우리 통통이는 약간 흥분상태였다.^^;;)

 

저녁7시에 호텔 내 천제연 레스토랑에서 방어회가 예약되어 있어 조금 일찍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오늘 저녁은 고기국수와 보말칼국수를 먹기로 하고 사전에 조사해온 중문국수마을로 향했다. 가게는 관광단지에서 살짝 벗어나 빌라들이 있는 곳에 있었는데 관광객들은 거의 없어 보였다.

<사진8. 고기국수 및 보말칼국수>

면을 좋아하는 우리 통통이도 보말칼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국물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전반적으로 맛이 괜찮았다. 국수를 다 먹고 나니 서비스로 한라봉2개를 주셨는데 상품가치는 조금 떨어져 보였으나 맛은 아주 달고 맛있었다.


 

금방 저녁을 먹고 배는 불렀지만 재방문고객 프로모션(코리Tips참고)으로 예약해둔 방어회를 먹기위해 천제연 레스토랑으로 갔다.

<사진9. 대방어회>

겨울 제주도를 방문 할 때면 항상 방어회를 먹곤 했었는데...이번 방어회도 너무 맛있다!^^

분위기와 플레이팅의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더욱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과 달리 간단한 최소튀김과 대방어매운탕이 함께 나왔다.

<사진10. 튀김>

바삭바삭한 튀김이 너무 맛있다.

<사진11. 대방어매운탕>

방어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짐작가능한 커다란 방어뼈가 나왔다.

원래 술을 즐기지 않지만 정말 술을 부르는 맛이였다.

아쉽지만, 우리에겐 두 아가들이 함께 하고 있어 술은 패쓰~!

객실에서 먹을 수 있었다면 맥주라도 한잔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객실로 돌아와 아이들을 씻기며 야외탕에 물을 받았다. 생각보다 밤에는 바람이 불어 통통이까지 야외탕에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다. 아쉬워하는 통통이는 실내 욕조에서 씻기고 아이들이 잠들고 나서야 우리는 야외탕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바람이 조금 불어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나른하니 하루종일 피로가 싹~날아가는 것 같았다.

<사진12. 야외탕에서 바라본 실내 욕실>

일본 노천탕을 즐기는 기분이다. 료칸에 있는 듯...너무 좋다~^^

<사진13. 야외탕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 낀 하늘에 달이 보인다. 이렇게 밤 하늘을 보는 것도 얼마 많인지..

새삼 다음번에도 씨에스호텔을 꼭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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