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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여행)/국내여행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①[놀맨/멘도롱또돗/씨에스호텔앤리조트]

by SongSong-e 2019. 3. 1.

23일간의 일정

1: 대구공항(09:20)>놀맨(점심)>카페봄날>씨에스호텔&리조트(체크인)>중문국수마을(저녁)>

2: 호텔조식>중문면세점>제주진미마돈가(점심)>호텔물놀이>목포고을(저녁)

3: 호텔조식>공항에서 점심 식사 대구로 출발(14:40)

 

기다리던 제주도 가족여행이 시작되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움직여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잠들어 수화물을 찾을때까지 쭈~욱 잠든 둘째 봉봉이는 내가 안고 첫째 통통이를 데리고 신랑이 렌트카를 찾으러 갔다. 예전에는 공항내 주차장에서 렌트카를 찾을 수 있어 편리했는데 이제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외에서 찾아와야 한다고 하니 우리 같은 가족여행객에게는 조금 불편해진 듯 하다.

봉봉이를 안고서 앉아 있기에도 불편하고 움직여줘야 조금 덜 답답할 것 같아 공항여기저기를 기웃거려 보았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레고 전시물! 손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모두 알록달록 레고!

<사진1. 손에서 떨어지는 레고폭포>

그 옆쪽으로 조금 더 이동해보니 종이로 만든 꽃들이 전시중이다

여러종류가 있었지만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연꽃이 있어 한컷~!!

<사진2. 종이 연꽃>

렌트카를 가지러 간 신랑과 통통이는 거의 한 시간이 걸려 도착했다.ㅡㅡ;; 신랑말로는 셔틀버스를 한 대 놓치고 나니 시간이 더 오래걸렸다고 한다. 우리가 예약한 렌트카 회사가 작은회사여서 그런지 셔틀버스가 한 대로 이동을 해서 더 오래 걸리것 같다고 한다.(대형 렌트카 회사는 셔틀버스도 몇 대가 왔다갔다 하여 시간절약을 할수 있는 듯. 예약시 대형렌트카 회사를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이번에 렌트한 차는 전기차 코나~! 평소 타보지 못했던 전기차를 타보자 하여 예약하게 되었다. 우선 새차여서 마음에 들었다.^^

<사진3. 전기차 코나>

(렌트카 정보는 코리Tips-제주도 렌트카 후기 참고)

예약한 카시트를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제주여행 시작~!!^^

5개월 통통이는 뒤보기를 하면 너무 자지러지게 울어 이번에는 앞보기를 했더니 너무 편안하게 잘 앉아 있었다.^^ 지금까지 혼자 뒤돌아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ㅎㅎ

 

카시트까지 설치하고 나니 시간이 11:30분이 지나간다. 우선 점심을 먹으로 Go~Go~!

라면을 좋아하는 신랑이 노래를 부르던 [놀맨]. TV프로그램에도 몇 번 나와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집이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가게 앞 바다에 들어가 잡아온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넣어 끓어주던 그 라면을 상상하며 룰루랄라~!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차들이 줄을 서 있다. 우선 내가 먼저 봉봉이와 내려 주문 먼저 하는걸로...

놀맨의 첫 인상은 티비 속 모습과 많이 달랐다. 넘쳐나는 사람들 속에 번호표 뽑는 기계가 보였다. 먼저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주문을 하라고 한다. 주문받는 사람도 아저씨가 아니라 조금 체격이 좋은(?!) 여자분들이다. 메뉴를 물어봤더니 해물라면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는 통통이를 위해 조금 덜 매운 라면과 공기밥도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맵기 강도 조절도 되지 않을뿐더러 공기밥도 없다고 한다.^^;; 손님이 많다 보니 더 이상 길게 물어볼 수도 없었지만 말투에서부터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물며 아기까지 안고 있었는데...여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은 불청객인가 보다. 결국 기대하고 있는 신랑을 위해 해물라면을 두 개 주문하였다. 모든 서비스는 셀프로 테이블도 무조건 합석해야만 한다. 공장 돌아가듯 손님이 빠진 자리를 찾아 다음 손님은 바로 착석해야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구조라고 할까?? 라면 한그릇에 8,000원이나 하는데 서비스가 좋지 않다.

라면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주차를 하고 온 신랑과 통통이 보다 라면이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잔뜩 기대하고 있던 신랑은 보자마자 실망한 듯 하다. 가격대비 위에 올라가 있는 해물은 사실 좀 너무 하였고, 라면은 숙주와 함께 삶아져 있는데 사실 라면도 한 개가 다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 듯 하다. 위에 게와 홍합으로 부피만 많아져 한 그릇 가득차 보였다. 결국 돈이 아까워 면발만 건져먹고 나왔다. 아마도 주인이 바뀐게 아닌가 싶다. (여행에서 돌아와 가족들과 얘기 중 동생네는 놀맨이 쉬는 날이라 다른 라면집을 찾았는데 너무 맛있고 친절했다고 한다. 아이가 있으니 원래 메뉴에 없는 것 까지 준비해 주셨다는...)

배고픈 통통이를 위해 케익이라도 먹여야 될 것 같아 옆 카페로 갔다.

멘도롱 또돗! 봄날카페!!

아마 드라마 촬영지인가 보다. 카페밖에서 주문을 하고 안에서 자리잡고 대기하면 되는데 안쪽에 포토존이 여기저기 있는지 사람들이 사진찍기에 바쁘다. 우린 통통이와 봉봉이의 배를 채워주고 나서야 주변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큰 창 너머로 바로 바다가 보여 너무 예쁘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밖에 나왔다가 한컷! 카페 곳곳이 스튜디오 같다.^^ 놀맨에서 실망하고 찾은 봄날은 직원들도 너무 친절해 보인다.^^

손님이 좀 적었다면 몇 시간이고 앉아 있고 싶은 카페였다.


 

 

 

카페에서 제주도 여행의 기분을 다시 업 시키고 숙소로 향했다. 우리가 23일 동안 머물 호텔은 제주 씨에스호텔앤리조트!

역시 예상대로 너무 예쁘다. 짚으로 올린 초가 지붕들이 너무 멋지다. 우리가 머물 객실은 로얄스위트룸. 야외탕이 있는 객실이다.

우리아이들은 역시나 침대에 누워 너무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이제 6살이 된 통통이도 항상 여행을 다니면 비교적 단순한 일정이였더라도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을 제일 좋아했던 것 같다

5개월된 우리 봉봉이도 태어나 처음으로 집을 벗어나 오래 움직여서 인지 침대에 누워 언니와 깔깔 웃고 있다.^^


가족여행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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