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절부터 통통이를 가지기 전까지 우리의 취미생활은 함께 낚시하기였다. 하지만 임신 이후로는 차를 초기에는 입덧이 심해서 차를 타기도 힘들었고 뒤에는 장거리 여행이 힘들어져 임신 중 흔히들 간다는 태교여행도 가지 못했다. 그리고 통통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혹시라도 바늘에 찔리기라도 할까, 물에 빠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낚시는 나의 취미생활에서 자연스레 멀어졌다. 낚시를 다니지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금방 잡은 물고기로 회 쳐먹는 그걸 더 이상 맛 볼 수가 없어 무엇보다 아쉬웠다. 그러다가 얼마 전 오랜만에 낚시를 다녀온 동동님이 물고기를 잡아왔다.

이번에 잡은 물고기는 볼락, 벵에돔, 숭어를 잡아왔는데 볼락은 통통이를 위해 구워주고 두 마리는 우리를 위해 회로 먹었다. 요즘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음주는 하지 않고 회만 먹었다. 오랜만에 직접 잡아 썰어주는 두툼한 회가 씹을수록 쫄깃쫄깃 고소한 맛이 너무나 맛있었다.

, 담배도 안하고 육아에도 적극적인 우리 동동님은 나와 함께 육아에 동참하다가 보니 낚시를 잘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각자의 여가시간을 가지면서 낚시를 한 번씩 다니고 있다. 우리 어머님은 신랑이 낚시에 간다고 하면 낚시를 왜 가냐고 한 번씩 싫은 소리를 하시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인이 이런 취미생활이라도 있는 게 좋은 것 같아 나는 굳이 말리지 않는 편이다. 자주도 아니고 많아야 한 달에 한 두번이고 이렇게 다녀오고 나면 늘 피곤에 찌들리고 지쳐보이던 얼굴이 활기를 띄는데 어떻게 말릴 수 있겠는가? 그리고 덤으로 오늘처럼 회도 맛 볼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블로그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제목이 고민되어 신랑에게 물어봤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우리신랑 최고!”라고 한다. 연애시절부터 나 같은 남자 없데이~!”하면서 세뇌를 시키더니 이제 우리신랑 최고!”를 세뇌시킬려 하나보다.

오늘은 하루종일 피곤하는 나를 위해 통통이와 둘이서 지하철타고 나가 저녁시간이 다 되어서 내가 좋아하는 타코야끼를 사서 집에 들어왔다.(오랜만에 먹어 본 타코야끼가 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다 먹어 버렸다.) 통통이를 안고 기다려서 사왔다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통통이는 졸려서 깜빡 졸다가 자지 말라고 내려놓았더니 시내 한가운데 혼자 갈거라고 짜증짜증 냈다면서...

아이와 둘이 그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하루 온종일 시간 보내는 건 솔직히 나두 꺼리는데 우리 동동님은 또 그 어려운 걸 해 주신다. 집에 돌아와 잠시 누워 있다가 산책 가자는 통통이 덕분에 지금은 또 둘이서 밤 마실을 나가셨다. 아이와 이렇게 잘 놀아주는 것 만 해도 우리신랑 최고!”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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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주머니🍒 2017.10.05 22:03 신고

    이야 짱짱!!

  작년 추석 한주 전 통통이 한복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예전 취미로 배웠던 미싱이 통통이를 낳고 나서 아주 실용적으로 써 먹을 수 있었다. 내 아이 옷을 내 손으로 만들어 입한다는 의미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아주 열심히 옷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작년7월 복직 이후부터 통통이를 재워놓고 밤늦게까지 옷을 만들다 보니 건강의 적신호가 왔다. 통통이가 감기에만 걸려도 바로 옮아서 같이 아프기 시작하고 일 년에 한두 번 할까 하던 감기를 달고 살고, 올 초에는 독감에 중이염까지 오는 바람에 미싱을 가만히 모셔두고만 있다.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 건 한가득인데 체력이 따라 주지 못하니 아쉬움이 크다.

  올해도 어린이집에서 예절교육 및 전통놀이를 수업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통통이의 한복은 완전히 잊고 있었다. 우연히 형님과 얘기 하던 중 작년보다 아이가 많이 컸는지 한복이 짧다고 하신다. 순간 아차 싶어 날짜를 확인 해 보니 통통이의 예절교육일이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허겁지겁 집에와서 통통이의 한복을 확인해본 결과...역시나 작아져 있었다.^^;

  이제 와서 원단을 사러 갈 시간도 없고...마트에가서 살려고 하니 너무 저렴한건 정말 싸구려 같고...조금 예쁘다 싶은 건 너무 비싸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이되었다.

그러다가 작년에 만들어 두었던 한복을 잘라서 집에 있는 다른 원단과 리폼하기로 하였다.

  작년 추석에는 반팔저고리에 귀여운 퓨전스탈일의 한복이였다. 원단 구매하는 곳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패턴이 있어 무작정 도전했다가 상세한 설명이 없어 박고 뜯기를 반복 한 끝에 완성했었다. 처음 달아보는 동정을 잘못 달아서 입혀보니 동정의 길이 짧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올해 초 조카의 백일 선물로 한복을 만들어 주고 나니 이제 한복 만들기에 조금 자신감이 붙어 이번에는 과감히 치마는 리폼하고 당의 저고리를 만들어 보았다.

▲ 작년에 만든 반팔한복

▲ 치마 재단하기

  먼저 작년에 만든 치마를 가슴 윗 부분을 과감히 잘라 주고 새로운 천에 가슴부분 패턴을 그려주었다. 그리고 치마 안감에 덫 붙여 줄 원단을 재단하였다.

  덧 붙여 줄 원단의 하단 부분을 말아박기 노루발을 이용하여 박아주고 치마안감에 붙여 준다. 이후 안감과 겉치마를 원통형태로 박아 주고 몸판의 둘레에 맞춰서 주름을 잡아 준다.

  이후 몸판과 붙여주고 뒤 쪽에 티단추를 달아 주면 원피스 형태의 치마가 완성!

안감에 덧 대어 준 원단만큼 치마의 길이가 길어졌다. 속치마 위에 올려 걸어 놓으니 좀 더 풍성해져서 한복의 테가 살아 나는 것 같다.

  완성하고 입혀 보니 치마가 조금 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는 아쉽지만 이렇게 열심히 입혀 봐야겠다.^^ 집에 미싱이 있다면 한뼘이나 자란 우리아이 한복 이렇게 덧 대어 리폼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저고리 만들기가 무리라면 치마 밑단 색상에 맞춰서 저고리 고름만 새로 붙여 주어도 좋을 것 같다


즐거운 추석되세요~*^^*

  1. 복주머니🍒 2017.10.01 19:57 신고

    아. 작년거 리폼이구나. 비슷하다 싶었어 ~

한글파일 용량 줄이기

 

문서작업 중 텍스트만 포함된 파일은 보통 용량이 200KB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지 파일이 첨부된 파일은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결국 용량이 큰 파일은 한글작업 중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컴퓨터가 힘겨워 하고 회사에서 기안문에 첨부파일로 붙일 경우 파일용량이 너무 커서 사진파일의 용량을 줄이기 위해 [그림 파일 저장]을 해서 다시 붙여 주는 번거로운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그 번거로운 작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하려 한다.

먼저 그림파일이 많은 문서를 불러온다.

변경 전 파일의 크기는 4.20MB이다.

그럼 한글에서 변환을 시작해 보자.

한글에서 사진을 클릭하면 상단에 그림 툴이 나타난다.

이때 아래의 그림과 같이 툴 왼쪽 하단에 [줄이기>용량 줄이기 설정]클릭한다.

 

이와 같은 팝업창이 뜬다.

[그림 삽입 할 때 적용] - 선택하면 지금부터 작업할 문서에 삽입되는 그림들은 모두 용량이 줄어 든다. 용량을 확인 후 줄일 예정임으로 체크하지 않았다.

[저장 할 때 모든 그림에 적용] - 저장버튼을 눌러주지 않으면 용량 줄이기가 적용되지 않는다.

[잘라낸 그림 영역 지우기] - 한글에서 잘라내기를 이용한 이미지의 경우 보이지 않는 부분은 모두 삭제 시켜 용량을 줄여준다.

[삽입 한 그림 크기에 맞춰 줄이기] - 한글문서에서 이미지 크기를 줄이는 행위는 용량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이 체크박스를 선택해주면 이미지 크기만큼 용량을 줄여준다.

[설정한 해상도로 변경하기] - 웹상의 해상도는 보통 72만 해주어도 충분하다. 하지만 한글에서 72DPI로 해상도를 줄여주면 문서상의 이미지는 조금 손상되어 보인다. 150DPI의 경우 눈으로는 이미지 손상을 알 수 없음으로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최대로 줄였을 때를 확인해보기 위해 72DPI로 설정해 주었다.

[그림 용량 줄이기는 문서에 포함된 그림에만 적용되며 문서에 연결된 그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이 말은 말 그래도 문서에 연결된 그림은 문서 속에 그림을 넣어 준 것이 아니라 링크를 걸어 외부의 이미지를 연결해 보여주는 것임으로 용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꼭 그림 삽입 시 문서에 포함이라고 체크한 경우에만 용량 줄이기가 가능하다.

이제 [확인] 버튼을 눌러주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선택한다. 이때 파일이름에 (압축) 문구를 추가 해 주었다. 원본 파일과 용량 줄이기를 한 파일의 용량을 비교해 보자.

4.20MB에서 57KB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그림파일을 일일이 용량 줄이기를 하지 않아도 되니 작업시간이 훨씬 단축되었다.


2017/09/07 - [송's Fam의 일상다반사/생활정보 & 후기~♠] - 알아두면 유용한 한글2010 단축키 및 기능(모양복사 및 반타띄우기 등)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집 베란다에도 열매가 맺혔다.

4월 식목일경 이웃님께 받은 미모사씨앗을 심어보았다.

미모사는 일명 신경초라고도 하는데 잎이나 줄기를 만지면 잎을 접어서 죽은 듯이 축 늘어뜨린다. 그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먼저, 미모사에 대해 알아보자!

 

미모사[Mimosa pudica]

신경초[sensitive plant], 잠풀이라고도 한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원산지에서는 다년초이나 한국에서는 일년초이다. 전체에 잔털과 가시가 있고 높이가 3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보통 4장의 깃꼴겹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열한다. 작은잎은 줄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턱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뚜렷하지 않으며, 꽃잎은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길게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실 모양이며 길다.

 

열매는 협과이고 마디가 있으며 겉에 털이 있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작은잎이 오므라들어 시든 것처럼 보인다. 밤에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든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모사 [sensitive plant] (두산백과)

 

뿌리를 제외하고 모두 한방약재로 이용된다고 하니 더욱 신기하다. 하지만 왠지 만지면 움직이는 미모사이다 보니 집에 있는 미모사를 뜯어 약재로 사용하고픈 마음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

씨앗은 4~5개를 심었는데 하나밖에 싹이 나지 않아 애지중지 키웠는데 드디어 열매가 맺혔다.

얼마 전까지 계속 예쁜 꽃만 폈다가 지는 통에 왜 열매가 맺히지 않을까 했더니 집에서 키우는 미모사는 벌의 역할을 사람이 직접 해 주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한다. 미모사 꽃은 중심에서 실처럼 얇은 꽃잎들이 밖으로 쭉쭉 뻗어 있는 모양인데 그 끝에 노랗게 꽃가루들이 맺혀있다. 미모사 꽃에 대한 지식이 없는 관계로 중심부위가 암술인 것 같아 브러쉬로 꽃 전체를 살살살 쓰다듬듯이 쓸어 주었다.

일주일 후 드뎌 열매가 맺혔다. 지난번에 브러쉬로 쓸어줬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한참을 보지 않고 뒀더니 꼭 콩꼬투리처럼 열매들이 꽃다발처럼 맺혀있었다. 이 꼬뚜리가 갈색으로 익으면 안쪽에 씨앗이 나온다고 한다.

씨앗은 아주 납작하게 생겼는데 껍질이 딱딱해서 발아가 잘 되지 않는다.

4~5개의 씨앗을 그냥 흙에다 심었더니 하나밖에 싹이 나지 않았다.

이후 알아보니 발아가 잘 되지 않음으로 표면을 날카로운 것으로 긁거나 겉 껍질을 한겹 벗겨내고 미온수에 불려서 심어주면 더욱 발아가 잘 된다고 한다. 직접해보지 않은 방법이라 껍질을 어떻게 까준다는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내년에는 올해 맺은 열매씨앗들로 꼭 더 많이 싹틔워 봐야겠다.

 

올 가을 우리집 베란다에는 수확을 앞두고 있는 목화와 미모사로 여느때 보다 풍성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1. SONYLOVE 2017.09.27 20:26 신고

    사진에 사용된 서명이 멋진데요.

  2. 초록송아지 2017.09.27 20:47 신고

    ㅋㅋ 미모사 과학시간에 배웠는데 여기서 보니까 반갑네요.

    • SongSong-e 2017.09.27 20:54 신고

      네~!저두 아이에게 보여 줄려고 키우는데 제가 더 좋아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신랑이 좋아하는 빡빡한 된장찌개. 일명 밥 된장을 끓여보았다. 밥 된장은 밥을 비벼먹거나 호박잎 등 쌈을 싸먹기에 좋아 밥 된장이라고 한다. 일종의 강된장과 비슷한 것 같다.

 

육수 재료 : 뿌리다시마, 양파껍질, 멸치나 솔치 혹은 멸치육수

주 재료 : 된장, 두부, 호박, 양파, 풋고추, 청량고추

 

먼저 어머님표 밥 된장은 육수부터 남다르다. 다시마와 양파껍질, 멸치육수가 들어가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다시마는 뿌리다시마라고 하여 육수를 한참을 끓여도 진액이 나오지 않는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뿌리다시마는 다시마 중에 제일 두꺼운 부위로 영양가도 제일 많으며 주로 육수용이나 다시마 밥에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잘게 잘라서 육수로 사용하고 그냥 찌개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마른 다시마를 뚝 잘라서 먹어봤는데 그 맛이 나쁘지 않다. 짭쪼름 하면서 입이 심심하거나 출출할 때 한 조각씩 먹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어머님께서는 육수를 내고 남은 다시마를 그냥 드신다고 하신다. 원래 두툼한 다시마를 건조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두께가 많이 두꺼워지지는 않고 짠 맛이 덜 해져서 먹기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음번에 내가 만들 때에는 육수를 내고 남은 다시마도 잘라서 넣어줘야겠다. ^^

이번에는 한참을 끓인 후 건져내기로 하고...육수를 끓이는 중간에 된장을 풀어주었다. 된장의 양도 내가 보통 집에서 된장국을 끓일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이었다.

물이 3이라면 된장은 1정도 풀어주었다. 그리고 집에 있는 호박, 양파, 고추는 작게 잘라서 준비해 두었다. 여기에 이용되는 고추는 맵지 않는 풋고추를 많이 넣어주면 맛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야채의 양이 너무 많은게 아닌가 했는데 한 냄비를 빡빡하게 끓여 줄려면 이것도 조금 부족하다고 하신다. 혹시라도 너무 많이 잘라서 걱정이 된다면 비닐 랩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다가 다른 국이나 찌개에 활용해도 되니 걱정은 필요치 않다.^^ 또 한번 끓고 나서 양파껍질은 건져내 주었다. 된장을 풀어주고 나서도 다시마는 계속 같이 끓여주다가 다른 재료를 넣기 전에 모두 꺼내주었다. 양파와 고추를 먼저 넣고 끓여준다. 이후 호박을 넣고 다시 끓여준다. 야채들에서 수분이 나와 처음보다는 짠 맛이 조금 약해진다. 마지막으로 두부를 작은 깍뚝썰기를 해서 넣어주면 밥 된장 완성!

집에 호박잎이 있다면 호박잎을 잘라서 넣어주어도 맛있다고 한다. 이때 청량고추는 기호에 따라 조금씩 넣어 주는 게 좋다. 봄에는 달래나 냉이를 넣어주면 봄향기가 가득한 밥 된장이 된다. 냉동실에 먹다 남은 소고기가 있다면 그것도 잘게 잘라서 육수와 함께 끓여주면 감칠맛이 더 나고 야채만으로 부족한 무언가를 든든히 채워준다. 그대로 뜨거운 밥 위에 쓱쓱~비벼 먹어도 맛있고, 호박잎 위에 밥을 올리고 거기에 밥 된장 한 스푼이면 최고의 쌈밥이 완성된다. 국자로 저어보니 아직 물이 조금 많은 것 같다고 하신다. 생각보다 고추가 매워서 다 넣지 못해서 고추의 빈자리가 생겼다. 쌈을 싸먹기에는 조금 묽은 느낌이지만 그냥 밥에 비벼먹기에는 나쁘지 않기에 이번에는 그대로 먹기로 하였다. ^^

청량고추를 넣기 전 빡빡하게 끓여놓은 된장은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을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청량고추를 넣어 먹거나, 통통이를 위해서는 물을 더 부어 끓여주기만 하면 맛있는 된장국이 된다. 된장찌개만 있음 밥 한 그릇 뚝딱 하는 신랑이기에 한 냄비 끓여 놓으면 일주일은 든든하다. 다음번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고기도 듬뿍 넣어서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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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추석연휴 등을 보내고 저녁메뉴를 고민하다 어머님이 알려주신 밥 된장을 요리해보았다. 마트에서 풋고추도 넉넉하게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어머님TIP_고추는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보다 실내에서 살짝 건조시킨 후 냉장보관하는게 훨씬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한다.)집에 있는 팽이버섯과 샤브샤브용으로 사놓았던 쇠고기도 넣어 주었다. 지난번에 예고했던 대로 뿌리 다시마는 육수를 우려내고 나서 다시 잘게 잘라 넣어 주었다. 집에 양파가 없는 줄도 모르고 풋고추만 사온터라 양파대신 무를 넣어주고 파의 흰 줄기 부분을 많이 넣어 주었다. 양파의 단맛이 아쉬웠다. 재료를 너무 많이 준비 한 건지 넣다 보니 냄비를 한사이즈 큰 냄비로 바꿔주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야 뭐든 맛있다면 어머님 말씀이 생각나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면서 욕심을 내었더니 두부는 넣지도 않았는데 이미 한 냄비 가득이라 결국 이번에 두부는 빼기로 하였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우선 신랑이 늘 찾던 어머님표 된장과 비슷한 것 같다. ^^ 완성샷을 찍어 어머님께 보내드리고...퇴근 한 신랑과 맛있게 먹었다. 매운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청량고추 없이 냠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머님 잘 배웠어요~ㅎㅎ

  얼마 전 부터 신랑이 갱시기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전 친정이 경남이라 국시기라 불렸는데 대구사람인 신랑은 갱시기라고 하네요. 암튼 갱시기(국시기) 전 끓이는 방법도 모르고...해서 지난 주말 시댁에 다녀왔어요. 어머님표 갱시기 포스팅합니다.^^

 잘 익은 김치, 콩나물, 두부, 육수 또는 물, 김칫국물. 식은 밥

어머님 말씀으로는 다른 건 다 필요 없이 김치만 맛있으면 아주 맛있는 갱시기가 된다고 합니다.

  


  김치를 잘라서 냄비에 넣어주고 참기름을 넣고 살살 볶아줍니다. 살짝 볶음 김치에 육수를 부어주고 원래는 잘 넣지 않지만 집에 있는 구운두부를 잘라서 넣어줍니다.

 

Tip. 저희 어머님은 김치통을 비울 때 김치 국물을 버리지 않고 다로 모아두셨더라구요..이걸로 김치찌개나 김치가 들어가는 요리를 할 때 간을 맞춰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식은 밥 덩어리를 넣고 밥알리 풀리도록 국자로 눌러줍니다. 밥알이 다 풀리고 나면 콩나물을 넣어 뚜껑을 덮고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끝~!


  


  콩나물 국밥이랑 조금 비슷하죠?

  맛은 김치국에 콩나물이 들어가서 조금 더 시원합니다. 두부는 그냥 집에 있는거라 넣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두부가 안 들어가는게 조금 더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김치와 콩나물이 아삭아삭한데 두부가 같이 씹히니 전 그닥...어머님 말씀으로는 이번에는 밥을 좀 많이 넣어서 국물이 적어졌다고 하시네요~^^;

  추운 겨울에 국물 가득해서 끓여먹으면 따뜻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갱시기 노래를 부르던 우리 동동님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답니다.^^


  냅킨아트라고 알고 계시나요?? 예쁜 냅킨을 사용하던 물건이나 반제품 등에 붙여서 재 탄생시켜주는 공예라고 볼수 있어요. 제가 오늘 만들건 반제품 부채에 냅킨으로 꾸며주기!

  재료는 위의 재료에 냅킨전용본드와 마감제 바니시 그리고 풀칠할 집에 돌아다니는 브러쉬와 팔레트대용으로 사용할 접시만 있으면 됩니다. 전 한번 쓰고 버리가 아쉬워 씻어두었던 일회용 접시를 팔레트로 이용했어요~

  사실 저두 따로 배워본적은 없어요. 냅킨아트 인터넷에 찾아보니 방법이 나오길래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정말 특별한 기술은 필요없구요..얼마나 꼼꼼하게 잘 붙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자, 그럼 이제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2. 냅킨을 잘라서 사용할 경우 원하는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 줍니다

   (Tip. 여백이 남아 있으면 완성 후 모양이 예쁘지가 않아요.)

3. 한쪽 면은 냅킨을 통째로 사용할 예정이라 부채 모양에 맞춰서 잘라줍니다.

4. 냅킨은 총 3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그림이 프린팅 되어 있는 면을 제외하고는 전부 제거하고 붙여 주셔야 합니다.

   (Tip. 이때 전부 다 제거하고 접착 시 너무 얇아 구겨 질 수 있음으로 제일 안쪽만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5. 팔레트에 풀을 덜 어서 냅킨을 붙이 부채에 얇게 펴 발라 줍니다.

6. 풀칠 된 부채에 2겹으로 된 냅킨을 마지막 한겹을 살살 떼어내면서 물티슈로 살짝살짝 눌러주면서 붙여줍니다.

7. 냅킨을 다 붙여 주고 나서 완전히 마른 후 접착제를 다시 한 번 더 발라줍니다.

   (Tip. 완전히 마르기 전에 다시 풀칠을 하면 냅킨이 찢어 질 수 있음으로 꼭! 다 마르고 나서 덧칠해주세요)

8. 다 마른 부채에 유광 바니시를 발라줍니다. 바니시는 광택의 효과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변색을 보호해 주기도 한답니다.

완성!!

전 부채 손잡이에요 붙여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채에만 붙여 줄려고 하다가 손잡이가 뭔가 허전한 것 같기도 하고....붙여놓고 보니 잘 한 것 같네요..ㅎㅎ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에요.


  이건 예전에 리폼한 에코백이에요. 섬유에도 부채와 똑같은 방법으로 붙여주시면됩니다.

  이때는 부채보다 조금 더 많이 풀로 덧칠을 해주시면 좋은데요..빠르게 말리고 싶으시다면 드라이기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송송이의 쪼물쪼물~냅킨아트부채 만들기였습니다.*^^*

​​

 

오늘아침 새로 핀 통통이의 목화꽃이에요~*^^*

얼마전까지 이렇게 하나의 목화솜만 터트리고 있는 상태였는데요..지난주 휴가 다녀온 후 다시 작은 목화솜이 하나 터지고...오늘 아침에는 다시 꽃도 피워주네요~ㅎㅎ
​​​​​​​목화꽃이 참 신기한게 첨에는 저렇게 하얀듯 노란듯 색상을 보이다가 나중에 끝부분부터 핑크색으로 물들더라구요~ㅎ

목화꽃봉오리에서 목화솜까지...이건 나중에 따다가 목화솜드라이플라워를 한번 만들어볼까 싶어요~^^

34개월 우리 통통이는 솜이 뭔지 잘 몰라서 그런지 목화씨앗이 이만큼 자라서 솜이 나왔다는것에 관해서는 별 감흥이 없네요~^^; 화분에 물주는것만 물놀이 하듯 재미있어하네요~ㅋㅋㅋ



저 목화솜안에 씨앗이 숨어있어요!
내년에는 다시 씨앗에서 솜이 될때까지 통통이혼자 키워 볼 수 있도록 도와줘봐야겠어요~^^

아침부터 이쁜꽃을 보고 나니 바쁜 출근길이지만 선물받은 것 처럼 기분좋은 하루가 될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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