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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육아일기)37

봉봉이의 젖병_헤겐 젖병[신생아 배앓이 방지 젖병] 봉봉탄생♥ + 44 봉봉이가 태어나고 생각보다 우리 통통이는 동생을 좋아한다. 아마도 아직은 혼자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누워서 꼬물꼬물 움직이기만 하고 '응애,응애~!' 울기만 하니 인형, 장난감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신생아실의 봉봉이를 유리 너머로 처음 본 우리 통통이의 반응은 "와~!봉봉이 귀엽다!" 인걸 보면...ㅋㅋㅋ아빠에게 안겨 있는 봉봉이를 보더니 "저두 봉봉이 우유 먹여보고 싶어요~!" 예쁘게 말도 한다.5살 통통이가 스스로 안고 먹이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빠품에 안겨 있는 봉봉이에게 우유를 먹여보고 아주 흐뭇해하였다. 우리 통통이에게 봉봉이의 좋은 첫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 첫날 [똘똘이 엄마놀이]장난감을 통통이에게 "봉봉이가 주는 선물이야."라고 전해주었더니 아주 좋.. 2018. 10. 24.
출산 보다 힘든 입덧! 2014년 통통이를 출산 후 4년 만에 둘째가 생겼다. 우리의 가족계획대로 딱 맞춰서 찾아와 기쁘지 아니할 수 없다. 임신테스트기로 확인 후 입덧이 시작하기 전 먹고 싶은 것을 많이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모든 일정들을 당겨 지난 1월 킹크랩도 먹어 주고 앞날을 나름 대비하였다. 첫째 때 입덧으로 5개월까지 고생을 하여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2018.02.07. 7주가 넘어가고 나니 토하는 입덧이 시작되었다. 직장생활도 해야하고 퇴근 후 첫째까지 돌봐야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 둘째는 그냥 힘든 것 같다. 첫째 때 만큼 설레임도 덜 하고 이미 돌봐야 될 아이가 있으니 태교를 생각하기도 쉽지 않다. 거기에 토하는 입덧까지 시작하니...결국 입덧으로 병가를 내기도 하였다. 작년에 둘째를 출산.. 2018. 3. 13.
39개월 명작동화에 빠지다![블루래빗_팝업으로 만나는 세계명작동화] 지난 11월.3번째 생일을 맞이한 우리 통통이를 위해 선물로 이모부가 사주신 블루래빗의 팝업으로 만나는 세계명작동화를 소개해 볼까 한다. 우리 통통이가 12개월 되던 해에는 삼성출판사에서 나오는 권당 3,500원 정도 하는 작은 미니 팝업북을 구매해 줬었다. 그때에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돼지들을 몽땅 뜯어버려 더 이상 팝업북의 의미를 상실한 채로 재활용쓰레기통에 넣어야만 했다.이번에는 옷을 사준다는 동생네 부부와 함께 백화점에 갔다가 옷을 둘러보다가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팝업북을 보고 우리 통통이가 너무 좋아하여 결국 옷 대신 동화책을 선물 받았다.이제 책을 읽어 주면 내용도 잘 이해하고 공주님 얘기도 아주 좋아하다 보니 잠자리에 들기 전 꼭 책 한 두 권은 들고 침대로 향한다. 아직 글을 모르는 통통이.. 2018. 1. 30.
"산타할아버지께서 똘똘이쿠키오븐을 선물해 주셨어요." 2017년 통통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똘똘이쿠키오븐]을 준비했다. 평소에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 않다보니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는 꼭 하나쯤은 챙겨 줄려고 한다. 요즘 쿠키만들기를 몇 번 하면서 자연스레 TV광고에 [똘똘이쿠키오븐]이 나오면“엄마,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저것만 사주세요.”하고는 했었다.우리가 항상 장난감은 하나만 고르는 거라고 했더니 그러나 보다.^^;;(그렇다고 늘 똘똘이 쿠키오븐이 1순위는 아님.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비교적 빈도수가 높음.)이번 크리스마스는 동생네 가족이 친정에 내려와 모두 함께 친정에서 보내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 놓은 똘똘이 쿠키오븐은 우리가 친정에 내려가기 전까지 도착하지 않아 결국 경비실에 보관되어 있다가 크리스마스 당일 집에 돌아와 전해 줄 수 있었다. 우.. 2018. 1. 12.
콩순이케이크와 함께한 통통이의 3번째 생일~♥ 우리 통통이의 3번째 생일날! 생일케이크는 통통이가 선택하기로 하였다.통통이가 첫 번째로 원했던 건 [페어리쥬쥬 케이크] 였으나, 집 앞 매장에서 페어리쥬쥬케이크가 품절되어 다른 가게에서 [콩순이케이크]를 선택하였다.예전 생일까지만 해도 우유케이크나 치즈케이크 등 첨가물이 조금 덜 들어간 케이크를 선택하였는데 우리 통통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는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기로 하였다.평소 과자와 장난감을 잘 사주지 않다 보니 생일날 맛보는 케이크는 통통이에게 신세계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통통이의 생일날의 분당에 사는 이모네도 함께 하여 더욱 즐거웠다. 조카의 돌잔치를 대구에서 하기로 하여 우리집에서 며칠 머물면서 통통이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줄 수 있었다. 그토록 원했던 페어리쥬쥬 케익대신에 이모에게 [.. 2017. 12. 3.
엄마랑 통통이랑 쿠키만들기~!! 지난 주 평소보다 빨리 퇴근한 동동님이 어린이집으로 통통이를 데리고 갔다. 아빠랑 하원하고 집에 오면서 큰 목소리로 “엄마 저 다녀왔어요~!”라고 말하는 우리 통통이...꽤 즐겁게 들어 오길래 아빠와의 하원길이 즐거운가 보다 생각했다. 그날 저녁 목욕 후 침대에 누워서 통통이에게 “엄마랑 같이 오는 게 좋아? 아빠랑 같이 오는 게 좋아?” 물어봤더니 “음...엄마!”“난 엄마가 제일 좋아!”“아빠는 안 좋아!” 하고 말했다.퇴근 후 통통이를 데리고 집에 와서 저녁준비를 할려면 혼자 준비하는 시간보다 어수선하고 정신도 없어 일찍 퇴근하는 동동님에게 통통이의 하원을 부탁했었다. 아침에 아빠와 함께 등원하고 저녁에 엄마와 등원하던 통통이는 엄마가 가지 않아 섭섭했나보다. “아빠는 안 좋아”라고 얘기하는 걸로 .. 2017. 11. 27.
통통's BOOK_캐시미어 가디건이 좋아요♥ 얼마 전 몽골에 다녀오신 숙모님께서 우리 통통이를 위해 캐시미어 가디건을 선물해 주셨다. 쌀쌀한 요즘 날씨에 입히기 좋아 자주 애용하고 있다. 몽골에 자라는 캐시미어 염소들이 중국에서 자란 캐시미어보다 모가 더 길고 질이 우수하여 유럽에서는 원모를 많이 수입해 간다고 한다. 통통이의 가디건은 몽골자체 브랜드인 고비캐시미어 제품인데 캐시미어100%원단으로 만들어져 아주 부드럽고, 가벼우면 따뜻해 갑갑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딱 알맞은 제품인 것 같다. 네이비 색상에 빨간색 라인이 들어 있어 폴로를 연상시키는 가디건 인데 원래 핑크색을 사오고 싶으셨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네이비로 사오셨다고 하신다. 몽골 국영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고비 캐시미어는 디자인도 다양하여 한번 나온 제품은 품절이 되고 나면 다시 다.. 2017. 10. 24.
통통's BOOK_어린이집 도시락[문어부대 출동@] 우리 통통이 태어나 처음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왔다. 물론 어린이집 친구들이 모두 함께 야외에서 그림그리는 참가의 의의를 둔 대회이다. 대회 전날에서야 도시락 준비물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퇴근해서 통통이를 하원 시킨 후 마트로 향했다. 요즘은 반어법의 시기인지...키위가 먹고 싶으면 “난 키위 먹기 싫은데...”, 소세지가 먹고 싶은지 “난 소세지 먹기 싫은데...”라고 말한다. 그러면 엄마는 찰떡 같이 알아듣고 카트에 담아주었다. 마트에서 돌아 오는 길 “난 소세지 좋아!” 하면서 멋쩍은 웃음을 날려주신다. 요즘 요 개구쟁이 녀석이 갈수록 애교가 늘어 나는 것 같다.^^ 저녁을 먹이고 요즘 매일 잠자기 싫다고 하는 통통이를 안고 누워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같이 잠이 들어 버렸다. 결국 자.. 2017. 10. 18.
통통's BOOK_아빠와 돈까스 만들기! 모처럼 특별한 일정이 없는 휴일. 통통이는 아빠와 함께 돈까스 만들기를 하였다. 돈까스는 아빠와 단 둘이 마트가서 쇼핑하면서 푸드코트에서 사 먹어 본 이후로 통통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아빠가 만들어준 동물모양 파스타와 돈까스, 탕수육, 그리고 만둣국을 좋아하는데 생각해보니 대부분 아빠와 처음으로 먹어본 음식들이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보다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 더 좋은가 보다. ㅡㅡ; 아빠를 따라 나가면 항상 맛있는 과자를 한 봉지씩 얻어 오거나 바깥바람을 한참 쐬고 들어오다보니 아빠가 외출 할 때면 항상 따라 나서는 편이다. 토요일은 어디를 가는지도 모른 체 아빠를 따라 가겠다고 하더니 병원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와서는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다. 혼자 맞으면 더 무서워 할까봐 .. 2017. 10. 16.
출산선물 = 내의?! 지난 8월 친한 언니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처음 임신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나머지 축하한다는 말보다 “어떻게 된 일이야?”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아들만 둘이였던 언니는 늘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생각지 못하게 셋째가 생겼는데 그것도 그렇게 원했던 딸이라고 하니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하나만으로 벅찬 나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출산선물은 일찌감치 준비해놨었는데 서로 시간도 잘 맞지 않아 50일이 되도록 전해주지 못하여 이러다가 애기가 커서 준비해놓은 선물은 사용해보지도 못하겠구나 싶어 급한 마음에 신랑이 퇴근하자마자 통통이까지 데리고 언니네 집으로 향했다. 세 아이 때문에 정신없겠구나 싶었는데 평온한 집안 분위기 참 의외였다. 이미 7살, .. 2017. 10. 15.
36개월 통통이의 추석★ 긴 연휴를 끝내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공항에는 국내외 여행객들로 넘쳐났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움직일 때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우리가족은 시댁과 친정을 다녀오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곧 36개월이 되는 우리 통통이는 작년과 다른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일부터 시댁에서 이틀을 머무르고 추석당일 4일부터 똑같이 이틀 밤을 자고 돌아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음식준비를 하다가 우는 통통이를 달래러 가기도 하고 했었는데 올해는 “엄마 요리한다고 바쁘니깐 혼자 놀고 있어!”라고 얘기해줬더니 할머니 매니큐어를 꺼내 들고 인형놀이도 했다가 줄줄이 줄을 세워가며 네모도 만들어 주고 블록놀이도 하면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우리 통통이의 선전으로 전은 오후 1시쯤 모두 완.. 2017. 10. 12.
통통's Book_한복입고 전통놀이 했어요~^^ 추석이나 설 전날이면 어린이집에서는 항상 전통에 관련된 수업을 한다. 하루는 요리 하루는 예절교육 등 보통 이틀은 명절과 관련 된 교육활동을 하는 것 같다. 예절교육이 있는 날은 꼭 한복이 필요한 날! 그 전날 워킹맘 엄마가 아이 한복을 챙겨주지 않아 출근길 차를 돌려 어린이집에 한복을 들고 갔더니 아이가 주저앉아 한복이 없어 울고 있었다는 포스팅을 보았다. 나 역시 우리 통통이가 혼자 한복 없이 갔다가 울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정말 밤을 새어 한복을 완성하여 어린이집에 들려 보냈다. 학교 다닐 때 공부 하느라 밤 새어 본 적도 없었는데...아이 키우며 옷 만드느라 밤새는 경우는 벌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만들어야지...생각은 하는게 그게 매번 닥치지 않으면 쉽게 되지 않는다.^^;.. 2017. 10. 2.
통통's Book_어린이집 가족운동회 통통이의 첫 번째 가족운동회! 몇 주전 어린이집에서 가족운동회 안내를 받았다. 가족운동회인 만큼 주말에 오전10시부터 12시 반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물과 음료 돗자리만 준비해 달라고 했다. 운동회 하면 달리기인데 순발력과 거리가 먼 나는 달리기는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승부의 의의를 두지 않았으나 어린이집 운동회에서 엄마, 아빠가 꼴찌하거나 넘어지면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운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 알고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다. 요즘 운동회 연습의 영향인지 하원 길에 항상 “엄마 우리 달리기 하자~!”하고는 “내가 1등 할거야!”하며 달려가는 통통이라 엄마가 꼴뜽하면 울지는 않을지... 통통이의 첫 번째 운동회에 대한 설레임보다 달리기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더 큰 날이 아닐 수 없다. 아침.. 2017. 9. 26.
통통's Book_구내염으로 자가격리 중 "오늘은 뭘 하고 놀까?" 갑작스런 통통이의 구내염으로 인해 자가격리 되었습니다. 주말에 잘 놀고 갑자기 열이 올라 일요일날 급하게 집 근처 아동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증상은 구내염. 하지만 요즘 수족구가 워낙 변형이 많이되어 어떤아이는 구내염으로 끝나고 어떤아이는 온몸에 수포가 올라오기도 한다더군요. 그래서 며칠 지나면 손에 수포가 올라올수도 있음으로 열내리고 입안이 깨끗해질때까지 어린이집은 가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어제는 동동님이 휴가를 내고 오늘은 제가 휴가를내고 통통이와 자가격리 중 입니다. 다행이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만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어제부터는 해열제를 먹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보통 삼일은 열이 나는데 말이죠... 맞벌이 부부에게 전염성 강한 질병은 정말 치명적이에요..ㅡㅡ 어느 누구의 도움.. 2017. 9. 12.
통통's Book_시골 외갓집 나들이 지난 주말 통통이는 시골 외가에 다녀왔습니다. 집밖에 나가면 도로가 아니라 마당이 있고 마당에서 비누방울 놀이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아이 키우는 집은 주택이 참 좋을 것 같아요~^^ 통통이가 외가에 가면 꼭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토끼 먹이 주기!! 친정집 바로 옆엔 작은 할머니댁이 있는데요... 작은 할머니께서 애기들 놀러오면 보라고 일부러 토끼를 두 마리 키우고 계세요. 그래서 작은할머니 댁은 꼬맹이 칭구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ㅎㅎ 마당에 있는 풀 한포끼 뽑아들고 “엄마 토끼 밥 주러가요~!” 하며 토끼장으로 갑니다. 풀 한 포기 토끼장에 넣어 주면 토끼 두 마리가 서로 싸울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통통이 “안돼! 사이좋게 먹어야지~!”하면서 혼내기도 합니다.^^ 다 먹고 나면 “엄마, 내가 .. 2017. 9. 11.
통통's Book_34개월 통통이의 장보기(심부름) 체험 & 스티커놀이 얼마 전 우리 통통이 어린이집에서 5천원으로 장보기(심부름) 체험으로 마트 다녀왔습니다. 5천원으로 야채나 두부 등 자연식재료를 하나씩 심부름 목록에 보내달라고 하셔서 동동님과 오이를 심부름 시키기로 결정지었죠. 저희부부가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아 아직 돈을 잘 모르는 통통인데..마트가서 잘 할수 있을지 괜히 저희가 더 설레였습니다.^^ 처음에는 심부름 목록을 정하기 위해 통통이에게 물어봤었죠. “통통아 마트에서 오이랑 호박 두부 중에 뭐 사오고 싶어?” 그랬더니, “아이스크림 사올거야~!” “아니, 아이스크림은 엄마가 나중에 사줄테니깐 오이랑 호박이랑 두부 중에서 골라봐. 뭐 사고 싶어?” “아니야, 아이스크림~!” 결국, 똑같은 말만 반복하다 협상 결렬! 그냥 알림장에 “오이”를 심부름 품목으로 ..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