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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s Kitchen/가정식 집밥

봄향기 물씬 풍기는 화전 만들어 보실래요?

by SongSong-e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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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유치원에서 보내온 놀이교재
[꽃과 함께 놀아요]를 보고 나더니
"엄마 먹는 꽃이 있는거 알아요?"
라고 물어본다.

꽃비빔밥 사진을 보더니 궁금한가 보다.
문득 예전에 먹었던 꽃밥이 생각이나
[식용꽃]을 검색해 보았다
30송이 한팩에 3천 원!
배송비 3천 원 해서 모두 6천 원에 구매했다.

 


 

식용꽃[구매처:네이버 그린팜]은 이렇게 팩에 담겨서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들어있었는데
상한 꽃 하나 없이 너무나 싱싱한 꽃들이 도착했다.

"재료준비"

 

재료 : 찹쌀가루, 식용꽃, 소금, 꿀이나 시럽

꽃의 술을 제거한다. 꽃가루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하여 꽃잎만 하나씩 따서 깨끗이 씻어 주었다.

 


 

"요리과정"

 

1

찹쌀가루에 소금을 한 꼬집 넣어 준다.


2


익반죽을 위해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3


뜨거운 물을 부어 처음에는 주걱으로 섞어주다가 손으로 뭉쳐서 반죽을 만들어 주었다.


4


일정량을 덩어리로 떼어놓고
하나씩 동글납작하게 아이들과 만들어 주었다
그냥 보기에는 만두피 같아 보이는데 약간 두께가 더 있게 만들어 주었다.


 

5



참기름을 두른 팬에 반죽을 올려준다.
반죽의 한쪽면이 익으면 뒤집어 꽃을 올려준다.

TIP. 꽃이 팬에서 직접 가열이 되면 예쁜 색깔이 모두 날아감으로

꽃이 올라가는 면은 처음에 충분히 익혀서 뒤집어 주어야 한다.

이때 불은 약하게 해서 꽃을 올려주고
화전이 속까지 다 익을 수 있도록 마지막에 뚜껑을 덮어 2분간 더 익혀주었다.
전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 면 꺼내 주면 된다.


6


완성된 화전은 꿀이나 시럽 등에 찍어 먹으면 된다.
우리는 봉봉이(19개월)가 아직 꿀을 먹지 못함으로
메이플 시럽에 찍어 먹었다.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속은 쫀득해서
아이 어른 모두 다 잘 먹어주었다.



만들기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꽃을 올려서 모양내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아이들은 반죽 조물조물 놀이만으로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어 주어 오늘의 요리도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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