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오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혼자 밥을 먹게 되었다. 도시락도 싸오지 않았고...김밥을 사올까? 하다가 요즘 편의점에 다양한 도시락들이 나온다걸 들은 기억이 있어 편의점으로 향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미니스탑(MINI STOP)[건강을 생각한 햄마요덮밥-3,300]

700W 전자렌지에 2을 돌려주라고 한다. 도시락 측면에 붙어있는 김과 숟가락을 떼어내고 도시락을 살짝 개봉하여 전자렌지에 돌려주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도시락을 완전히 개봉하였더니 겉 표지의 이미지대로 2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단에는 밥이 들어 있고 2단에는 김치볶음(찌개와 비슷한 느낌)과 햄 볶음이 들어 있다. 햄과 양파를 볶아 계란지단 위에 올려놓았는데 그대로 밥 위에 올리니 느낌이 그럴싸 하다. 이때 사진을 찍어 두지 못 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잘 비벼 한입 맛을 보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마요네즈의 맛이 강하다. 하지만 밥과 햄 볶음이 따로 분리되어 포장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비벼먹어도 되고 아님 그냥 반찬처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난 덮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나게 비벼 주었다. 고소한 마요네즈 덕분에 밥이 부드러워 잘 넘어 간다.


김에 싸서 먹어 보았다. 조미김이다 보니 김과 먹으니 조금 더 짠맛이 났지만 역시나 김은 최고의 반찬인 것 같다. 간단한 김밥 느낌에 냠냠 맛있었다.^^

김치볶음은 김치찌개처럼 촉촉하였다. 잘 익은 김치를 볶아 만들었는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치찌개 느낌이 나서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다.

편의점을 잘 이용하지 않다보니 도시락도 처음 먹어 보았다. 해외여행에서 과일샐러드 도시락을 이용해 본 것이 전부였기에 솔직히 비교대상은 없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가격대비 맛과 질이 나쁘지 않았다. 비록 마요네즈로 인해 내가 좋아하는 건강한 맛은 아니지만 간혹 한 번씩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처음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해 본 소감을 간략이 말하자면 편의점 마다 인기있는 도시락 아이템들을 하나씩 먹어보고픈 호기심이 생겼다. 불량식품 같던 편의점 도시락이 한끼 식사로 손색 없는 말 그래도 간편식으로 호감도가 상승했다.

햄마요덮밥은 집에서는 야채를 조금 더 많이 넣어 마요네즈를 조금 줄여 주면 우리가족 한 끼 식사로도 좋을 것 같다. 간편하게 먹기 위한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며 또 집밥 걱정하고 있는 걸 보니 나도 어쩔 수 없는 아줌마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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