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월 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출발 오사카 경우 괌으로 가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경유는 처음이라 설렘반 걱정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대구에서 오전8:00출발하여 40~50분 만에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사카에 내리는 사람과 괌까지 가는 사람 모두 가방까지 챙겨서 내리라고 하더군요...내리다 보니 거의 제일 끝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윗층으로 올라가스 에스컬레이트 앞에서 파란색 탑승권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괌으로 가는 사람들은 비행기에 타기 전까지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환승티켓인가 봅니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 사람들을 따라 가니 셔틀이 나오네요. 다른 안내문구가 보이지 않길래 셔틀을 탔습니다. 붐비는 셔틀 안은 대부분 한국인이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환승할려면 이 셔틀을 타면 되는지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그 분이 우리는 오사카 입국심사 하러 가는길이에요. 괌 여행객들은 다른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하시지 뭐에요? 갑자기 식은땀이 나는 것 같고...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분명 경유하기 쉽다고 했었는데...말이죠...ㅡㅡ; 그러다 곧 마음을 가다듬고 셔틀이니깐 이 구간을 왔다갔다 할거야...잘못 탔다면 다시 돌아오면 된다 생각하고 기다렸죠. 그래서 결국 셔틀에서 내리지도 않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내려서 아무리 찾아봐도 통로는 보이지 않고...다만, 닫혀진 유리문만 지나면 면세구역인데 문은 굳게 닫혀져 있고 심지어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다가 승무원인지 공항관계자인지 한분을 만나 짧은 영어로 겨우겨우 물어봤더니 셔틀을 타고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셔틀을 타야된다더군요. 구조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참 희안한 말이 아닐 수 없었어요. 일단 믿고 가보는 수 밖에 없다 싶어 셔틀을 탔습니다. 그리고 내려서 보니 오른쪽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아래층에 transfer(환승)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사실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왼쪽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도 내려갈 수 있었어요. 바로 앞에 입국심사대가 있고 그 옆쪽방향에 한글로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쪽으로 가니 일본여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빨리 오라고 손짓하네요..^^;이제 다 왔구나 싶어 안도하고 있는데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하더군요. 간단히 다시 검색대를 통과하고 따라갔더니 다시 셔틀을 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면세구역~!!ㅋㅋㅋㅋㅋ

  원래 길 눈이 밝은 편이라 지도만 가지고도 길 한번 잃어버린 적이 없었는데...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오지랖에 괜히 확인 차 옆 사람에 물어봤다가 낭패를 당할 뻔 했네요.^^;

  혹시나 저 처럼 헷갈려 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간단히 그려봤습니다.ㅋㅋ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우연히 승무원분들과 얘기할 기회가 생겨서 여쭤봤더니 승무원분들도 그러시더라구요..간사이공항 왜 그렇게 불편하게 이동하는지 모르겠다고..결국 저희는 공항면세점에서 구경을 할 예정이였으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잠시 대기하다가 바로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때 파란색 탑승권은 다시 드리고 비행기에 탑승하면 끝~! 이제 괌으로 출발!!

  1. 서가맘 2017.09.22 21:46 신고

    아.. 갑자기 저런 말 들으면 식은땀 날 것 같아 정말.

    • SongSong-e 2017.09.22 21:49 신고

      ㅇㅇ정말 갑자기 맨붕..ㅋㅋㅋㅋ나중에는 정말 웃겼는데 그 순간은 머리속이 하얘지는 느낌?ㅋㅋㅋㅋ이제껏 이런경험은 처음 해봤어..ㅋㅋ

    • 2017.09.22 21:52

      비밀댓글입니다

    • 2017.09.22 22:48

      비밀댓글입니다

  2. 2017.09.25 00:05

    비밀댓글입니다

    • 2017.09.25 06:4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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