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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2

36개월 통통이의 추석★ 긴 연휴를 끝내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공항에는 국내외 여행객들로 넘쳐났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움직일 때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우리가족은 시댁과 친정을 다녀오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이제 곧 36개월이 되는 우리 통통이는 작년과 다른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일부터 시댁에서 이틀을 머무르고 추석당일 4일부터 똑같이 이틀 밤을 자고 돌아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음식준비를 하다가 우는 통통이를 달래러 가기도 하고 했었는데 올해는 “엄마 요리한다고 바쁘니깐 혼자 놀고 있어!”라고 얘기해줬더니 할머니 매니큐어를 꺼내 들고 인형놀이도 했다가 줄줄이 줄을 세워가며 네모도 만들어 주고 블록놀이도 하면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우리 통통이의 선전으로 전은 오후 1시쯤 모두 완.. 2017. 10. 12.
통통's Book_어린이집 가족운동회 통통이의 첫 번째 가족운동회! 몇 주전 어린이집에서 가족운동회 안내를 받았다. 가족운동회인 만큼 주말에 오전10시부터 12시 반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물과 음료 돗자리만 준비해 달라고 했다. 운동회 하면 달리기인데 순발력과 거리가 먼 나는 달리기는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승부의 의의를 두지 않았으나 어린이집 운동회에서 엄마, 아빠가 꼴찌하거나 넘어지면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운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 알고 있어 조금 걱정이 되었다. 요즘 운동회 연습의 영향인지 하원 길에 항상 “엄마 우리 달리기 하자~!”하고는 “내가 1등 할거야!”하며 달려가는 통통이라 엄마가 꼴뜽하면 울지는 않을지... 통통이의 첫 번째 운동회에 대한 설레임보다 달리기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더 큰 날이 아닐 수 없다. 아침.. 201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