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친구 부부와 국밥먹고 왔습니다. 성서 와룡시장에 맛있는 국밥집이 있어 종종 찾았었는데 맛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해서 “8번식당을 찾았어요.

  동산병원 인근에 본점이 아주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는데 체인점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게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깨끗했습니다. 친구네도 가까이 있지만 성서점은 아직 한번도 방문해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밑반찬입니다. 특이한 점은 양배추로 저래기를 만들었네요.^^ 양배추 특유의 살짝 달큰한 맛과 아삭아삭해 맛있었습니다. 친구부부 말로는 본점에는 인당 한 접시씩 저래기가 나온다는데 여기는 한 접시 밖에 주질 않네요. 다른 밑반찬들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하지만 저래기를 제외하고는 반찬을 더 추가하지 않아도 4명이 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사실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여유롭게 앉아 먹을 형편이 되질 않아서 셀프바를 이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수육부터 산낙지, 국밥 등 메뉴가 다양했지만 저희는 원래 먹고 싶었던 국밥을 시켰어요. 순대국밥과 고기국밥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이는 섞어국밥이 있길래 모두 섞어로 주문완료! 모두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고민 없이 바로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국물이 아주 뽀얗네요24시간 동안 3번 우려낸 국물이라서 그런건가?? 파를 살짝 올려 놓아 그냥 봤을때는 고기들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숟가락으로 퍼 보니 고기들이 요렇게 숨어있네요.^^

  국물이 많아서 우리 통통이 밥 말아 주기에는 아주 좋았어요. 국밥 좋아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봤는데요. 국물에 밥 말아 고기와 함께 주면 아주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ㅎㅎ

 

  맛은 무난했습니다. 섞어국밥이다 보니 순대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았어요. 제 그릇에는 순대가 3~4개 정도?? 여긴 그냥 흔히 보는 찰 순대가 아니라 내장으로 만든 껍질이 두툼한 순대였는데 찰순대 보다 크기도 조금 더 컸습니다. 순대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기는 얇게 슬라이스 되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본점이 아주 맛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를 했나봐요.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맛있는 국밥집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경산에서 성서까지 올만큼의 맛은 아닌걸로...구관이 명관이라고 예전에 자주 먹던 그 집이 그리워지네요..g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한번씩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본점을 한번 찾아가봐야겠어요. 음식 포스팅을 하다보니 정말 이제 가을이 온 것 같네요. 더운 여름에는 냉면, 물회를 참 많이 먹었는데 이제 뜨끈뜨끈한 국물을 찾고 있으니 말이죠..ze

 

  요즘 아침 저녁 일교차 때문에 통통이 어린이집에서 감기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직장다니는 엄마에게 아이가 아프면 정말 마음도 아프고 몸도 힘든데 말이죠. 작년에는 연초에 한번 연말에 한번 독감을 두 번이나 했던 우리 통통이...올 겨울은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이번주도 힘내보아요~!!^^

  1. 박선화 2017.09.26 12:09 신고

    다음에는 본점에 같이가용^^

  저녁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어떤 요리를 하세요? 저는 만만한 고기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삼겹살, 목살, 가끔 갈비살까지 바로 구워먹으면 되고 무엇보다 저를 비롯하여 동동님과 통통이 모두 고기를 아주 좋아한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은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정육점을 소개할려구 합니다.

  통통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 쯤 생긴 가게인데..젊은 사장님 두분이서 아주 친절하게 운영하는 정육점입니다. 이름하여 착한 아지야 한우착한느낌이 물씬 풍기죠??

판매하고 있는 소고기들은 아지야 사장님 댁에 부모님이 직접 키워서 판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자꾸 찾으시는 이유를 알게 되실거에요~^^

이집에서 요즘 제가 즐겨 찾는 메뉴는 한돈 간장 주물럭입니다. 예전에는 어디서든 쉽게 보이던 양념돼지갈비가 요즘은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그러던 차에 신 메뉴를 만드셨더라구요. 집에서 갈비 재울려면 간장에 마늘, 양파, 배 등을 갈아 넣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잖아요? 그런데 아지야에서는 직접 만든 양념간장에 재워놓아 집에가서 바로 조리하면...~! 처음에는 뼈있는 갈비와 주물럭 두 종류를 같이 구매해서 먹어보았는데...아무래도 뼈 있는 갈비는 아기가 먹기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숯불에 구워먹지 않으니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주물럭만 주로 애용하는 편이에요. 요즘 저희는 주물럭을 사다가 소불고기처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여기서 간단 레시피!! 사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어요..^^

 

먼저, 주물럭을 사올 때 양념을 넉넉하게 달라고 해서 가져와서 넓은 냄비에 고기만 먼저 넣어 익혀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넣으면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어요. 그리고 나서 넉넉하게 담아온 양념을 부어주고 위에 불려놓은 당면과 채 썬 양파를 넣고 뚜껑을 덮고 익혀줍니다. 당면이 투명하게 익으면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가족은 모두 당면을 좋아해서 좀 많이 넣어 먹는편에요. 간장 주물럭을 만원치 구매하면 당면과 함께 넣어서 두끼는 먹을 수 있답니다.

  참! 그리고 아지야에서 고기를 구매하시면 파채와 쌈무를 주시는데요. 쌈무는 직접 담그신 것 같아요. 마트에서 파는 쌈무와는 눈으로 차이를 아실수 있을거에요.

  요즘처럼 먹거리며 생필품 믿고 구매하기 어려운 때에 제가 3년 동안 직접 이용해 보고 믿을 수 있는 집이라 소개해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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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서부2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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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는 항상 고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평소에는 간단히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만, 무더위에 도시락 싸서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해서 요즘은 사 먹는고 있어요~^^

 

그래서 어제는 대구 대명동계대 정문 앞 뼈다귀해장국 집 뼈큰감자탕집에 다녀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안된 가게라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깨끗했습니다.

간판에는 24시간 하는 해장국집이라고 적혀있었구요...인근에 사시는 분들이신지 50~60대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좌식보다 입식식탁이 더 많아 보입니다. 좌식식탁쪽에는 놀이방도 갖춰져 있었구요..

평일 점심시간이여서 그런지 아이를 동반한 손님이 많지 않아 놀이방에서 놀고있는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메뉴는 감자탕/찜과 해장국/찜 어린이메뉴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엄마의 입장에서 어린이메뉴에 볶음밥밖에 없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저희 통통이는 보통 해장국집이나 식당에가면 어린이메뉴의 돈까스를 주로 이용하거든요...

좌식식탁에는 가스렌지가 아닌 전기렌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는 간단한 점심을 먹을 예정이였음으로 뼈다귀해장국을 먹어 전기렌지를 사용할일은 없었지만 가스렌지보다 보기에도 예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양파간장절임, 깍두기 이렇게 나왔구요...추가분은 셀프로 담아 드시면됩니다. 풋고추도 있어서 가져왔는데 많이 매워서 전 못 먹겠더라구요...^^;;

매운고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뼈다귀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뜨거운 국물이 너무 시원하네요~!! 시래기도 부드럽게 잘 삶아졌고 뼈다귀에 고기가 퍼석거리지도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맛이 좋았습니다. 간혹 뼈다귀에 붙은 고기가 물에 잠겨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수에 모든 육즙을 빼앗겨 버려 아무런 맛도 없고 질긴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 뼈다귀는 그렇지 않네요. 촉촉보들보들...^^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사무실 에어컨 아래에 있다가 뜨거운 국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일부러 택시타고 가서 먹고 왔는데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햇볕이 쨍쨍났다가 비가 막 쏟아졌다가 변덕스럽죠?

그래서인지 몸도 쳐지고 기분도 다운되고 하는 것 같은데 덥다고 너무 차가운 음식만 찾지 마시고 이렇게 뜨끈뜨끈한 해장국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며칠 전 통통이(34개월) 저녁을 먹이던 중 자꾸 딴짓하는 통통이에게 너 자꾸 밥 안먹고 돌아 다닐거야?” 그랬더니...

엄마! 웃는 얼굴로 얘기해야지~!”그러더라구요. 아마 무심코 인상을 쓰고 얘기하고 있었나봐요..^^;

귀가 막히고 코가 막혔지만...아차! 하는 마음에 억지웃음이라도 띄우며 이러면 됐지?”그러자...

하고 만족스럽게 밥을 먹더군요...^^

 

저 처럼 다들 무심결에 인상쓰고 다니시지 않으신지...아직 더운 여름 날씨이지만 웃는 얼굴로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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